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사북에서 시작된 길, 국가를 움직이다”…황인오 씨 정선군민대상

  • 김광희 기자
  • 입력 2026.05.10 09:04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사북항쟁 피해자 명예회복 이끈 ‘600리 도보행진’ 주역

260510(일)사진자료(‘정선군민대상’에 황인오 사북민주항쟁동지회 회장 선정).jpg

 

 정선군이 올해 군민대상 수상자로 황인오(70 사진) 씨를 선정했다.

 군은 지난 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심사위원회를 열고, 지역의 명예를 높이고 사회적 공헌이 큰 인물을 심사한 결과 황 씨를 수상자로 확정했다.

 황 씨는 1980년 사북항쟁 관련 국가폭력 피해자들의 명예회복과 피해구제, 특별법 제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해 온 인물이다.

 특히 사북항쟁을 정선 지역 민주주의와 노동 인권의 상징으로 알리는 데 앞장서며 지역 사회 인권 의식 확산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가장 상징적인 활동은 2019년 진행된 희망의 600리길 도보행진이다. 황 씨는 사북읍 뿌리관에서 출발해 서울 광화문과 청와대까지 약 일주일간 도보 행진을 이어가며 국가의 공식 사과와 명예회복을 촉구했다.

 이후에도 그는 사북항쟁 관련 사료를 수집·정리하고, 지역 학생과 군민을 대상으로 교육과 강연을 이어오며 역사 인식 확산에 힘써왔다.

 이 같은 활동은 2025년 사북항쟁 45주년 기념식에서 국무총리가 국가폭력 피해자에 대한 공식 사과와 명예회복 검토 입장을 밝히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20264월에는 국회 국방위원회를 통과한 “1980년 사북사건 국가사과 이행 촉구 결의안논의 과정에서도 관련 활동이 주목을 받았다.

 군은 황 씨가 과거의 갈등을 넘어 화해와 상생의 가치를 강조하며 지역 공동체 회복에도 기여해 왔다고 설명했다. 피해자와 가해자의 구분을 넘어 정선군민으로서의 공동체 의식을 강조하며 지역 통합 활동을 이어온 점도 평가 요소로 포함됐다.

 한편 정선군민대상 시상식은 오는 69일 열리는 제44회 정선군민의 날 기념 군민체육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정선신문 & jsweek.net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정선군 목재문화체험장 인기
  • “농어촌 기본소득 바람·사전투표 압승…최승준 징검다리 4선 견인”
  • 최승준 민주당 후보 정선군수 당선 확정
  • 공연 보면 케이블카 반값… 정선형 ‘문화관광 패키지’ 뜬다
  • 최승준 정선군수 후보, 막판 표심 공략 총력…“129 민간구급차 지원 추진”
  • 차 한 잔의 행복 - 달팽이 뿔 위 에서 의 싸움
  • 정선군 예미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2단계 증설
  • 강원랜드, 태백진로박람회서 청소년 도박예방 캠페인 전개
  • “이제 수도요금도 모바일로 간편하게”
  • 온기 나눈 자원봉사…5월 으뜸봉사자·단체 선정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사북에서 시작된 길, 국가를 움직이다”…황인오 씨 정선군민대상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