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리·선별 직접 분리해 보니…“이제야 보이는 현실” 정책 제안까지 이어간다




정선군 와와군민참여단이 단순 견학을 넘어 ‘현장 속 참여’로 환경 문제를 체감하며 군민 참여형 정책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참여단(단장 김영아)은 6일 남면 광덕리 위생매립장(사진)을 찾아 생활쓰레기 처리 전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이번 활동은 1회용품 증가와 생활폐기물 급증 속에서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정책 제안의 기초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여단은 위생매립장과 분리선별장, 침출수처리장 등 처리시설 전반을 둘러본 뒤 작업복과 안전화를 착용하고 실제 선별 작업에 참여했다.

<정선군 남면 광덕리 위생매립장 내부 모습. 군은 1997년 광덕리 일원에 군환경센터를 조성해 매립용량 41만2,000㎥ 규모의 위생매립장을 운영 중이다. >
청소 차량이 반입되는 1차 현장에서는 쓰레기 분류 과정에 직접 투입돼 미화원들의 작업 강도를 체감했고, 2층 컨베이어 벨트에서는 캔·병·플라스틱 등을 손으로 선별하며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몸소 느꼈다.
특히 부탄캔에 구멍을 뚫어 압축 처리하는 작업과 우유팩 내부 세척·분리 과정은 참여단원들에게 “생각보다 위험하고 까다로운 작업”이라는 인식을 남겼다.
한 단원은 “현장에서 직접 해보니 환경미화원들의 노동 강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절감했다”며 “앞으로는 분리수거를 더 철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와와군민참여단의 특징은 ‘체험에서 끝나지 않는 참여’에 있다. 참여단은 이번 활동을 통해 확인된 문제점을 바탕으로 ▲분리배출 교육 강화 ▲쓰레기 감량 정책 보완 ▲현장 인력 지원 필요성 등 구체적인 개선 과제를 도출해 군에 제안할 계획이다.
정선군 관계자는 “분리배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매립장에서 다시 선별해야 해 추가 비용과 인력이 소요된다”며 “군민 인식 개선을 위해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선군은 1997년 광덕리 일원에 군환경센터를 조성해 매립용량 41만2,000㎥ 규모의 위생매립장을 운영 중이다. 2005년부터는 하루 10톤 처리 규모의 소각시설을 도입해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출범한 와와군민참여단은 ‘안전·참여·소통’을 핵심 가치로 정책 모니터링과 제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단순 자문기구를 넘어 군민의 눈과 귀, 그리고 목소리로서 행정과 현장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문제 해결의 새로운 참여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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