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정선의 이야기를, 여성의 따뜻한 시선으로 기록합니다”

  • 김광희 기자
  • 입력 2026.03.24 12:44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와와기자단 18명, 성평등 향한 힘찬 첫걸음

 정선의 작은 회의실에 모인 18명의 여성들이 펜을 들었다.

그들의 목표는 단순한 글쓰기가 아니다. 지역의 삶을 기록하고, 보이지 않던 목소리를 세상 밖으로 꺼내는 일이다.

 지난 16일, 정선군가족센터 교육실.
 ‘와와기자단’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오리엔테이션 현장에는 설렘과 책임감이 함께 흐르고 있었다.

 정선군이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해 처음 출범시킨 '와와기자단'은, 올해 더욱 단단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지역 여성의 시선으로 일상 속에 스며든 성별 불균형을 살피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여정이다.

 이번에 선발된 18명의 기자단은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모인 평범한 주민들이다.
 하지만 그들의 시선은 결코 평범하지 않다.
 생활 속 불편함, 무심코 지나쳤던 차별, 그리고 바뀌어야 할 지역의 모습들을 기록하고 알리겠다는 다짐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정선군평생학습관과 함께 진행되는 교육을 통해 기자로서의 첫걸음을 내딛는다.
 오는 4월 29일까지 이어지는 8주간의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성인지 관점을 반영한 글쓰기부터 SNS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까지, 시대에 맞는 소통 방식을 배워간다.

 앞으로 '와와기자단'은 여성친화도시 정책을 알리고, 지역의 이야기를 영상과 기사로 풀어내며, 때로는 정책을 점검하는 눈이 되어 활동하게 된다.
 그들이 만든 콘텐츠는 정선군 소식지 ‘아라리사람들’과 SNS를 통해 지역 곳곳으로 퍼져나갈 예정이다.

 여량면에서 활동하는 김지현 기자는 조용하지만 단단한 목소리로 말했다.

 “생활 속 불편을 외면하지 않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모아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의 말에는 기록을 넘어 변화를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었다.

 김덕기 가족행복과장 역시 이들의 걸음을 응원했다.

 “와와기자단은 단순한 기자단이 아니라, 정선의 변화를 이끄는 연결고리입니다. 여성의 참여가 곧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힘이 될 것입니다.”

 

누군가는 기록하고, 누군가는 읽고, 그리고 누군가는 변화를 시작한다.

정선의 오늘을 쓰는 이 작은 움직임이, 더 평등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고 있다.

   

정선와와기자단.jpg

<정선군 와와기자단 오리엔테이션이 지난 16일 정선군가족센터 교육실에서 열렸다.>


 

 

 

 

ⓒ 정선신문 & jsweek.net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정선군 목재문화체험장 인기
  • “농어촌 기본소득 바람·사전투표 압승…최승준 징검다리 4선 견인”
  • 최승준 민주당 후보 정선군수 당선 확정
  • 공연 보면 케이블카 반값… 정선형 ‘문화관광 패키지’ 뜬다
  • 최승준 정선군수 후보, 막판 표심 공략 총력…“129 민간구급차 지원 추진”
  • 차 한 잔의 행복 - 달팽이 뿔 위 에서 의 싸움
  • 정선군 예미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2단계 증설
  • 강원랜드, 태백진로박람회서 청소년 도박예방 캠페인 전개
  • “이제 수도요금도 모바일로 간편하게”
  • 온기 나눈 자원봉사…5월 으뜸봉사자·단체 선정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정선의 이야기를, 여성의 따뜻한 시선으로 기록합니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