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이 지역 임업인의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년 이맘때 개최해온 ‘봄철 산나물 팔아주기 특판행사’가 5월 2일부터 4일까지 정선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봄철 건강 먹거리로 주목받는 정선 청정 산나물을 홍보하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됐지만, 이상저온 현상으로 인한 산나물 수확 지연으로 일부 품목의 공급에 차질이 생기며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특판행사는 임업인이 직접 운영하는 부스를 통해 두릅, 곤드레, 곰취, 취나물 등 정선군에서 생산한 산나물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모든 제품은 원산지와 생산자 이름을 명확히 표시해 소비자 신뢰를 높였으며, 타 지역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질의 임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어린이날 연휴 기간과 맞물려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자원봉사단체와 함께 실무회의를 통해 원활한 행사를 위한 교통 대책을 수립하는 등 행사 운영에도 만전을 기했다.
그러나 행사 직전까지 이어진 이상저온 현상으로 산나물 생육이 더뎌 채취 시기가 늦어졌고, 그 결과 행사 기간 중 일부 품목은 수량이 부족하거나 판매가 제한되면서 방문객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행사장을 찾은 한 고객은 “매년 기다리는 행사인데, 올해는 물량이 적어 아쉽다”고 말했다.
정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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