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북시장 카페 ‘길’
사북 시장 공연 무대 옆에 ’cafe 길‘ 이란 작은 간판이 보인다.
다섯 평정도 공간에 정선군 시니어 클럽 회원 10명이 2명 1조가 되어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등 각종 커피와 녹차, 마차, 불루베리, 요거트 등을 판매하는 찻집으로 아침 9시 문을 열고 오후 6시에 문을 닫는다고 한다.
13년이 된 이 카페는 처음 희망재단이 설립, 운영되던 곳이 1여년 후 정선군 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찻집에 들어서니 ‘사북 실버 카페는 지역 어르신들이 운영하는 카페입니다. 수익금은 어르신들의 복지와 일자리 증대에 사용됩니다.’라는 문구가 있다.
카페 길을 운영하고 있는 시니어클럽 회원 중 나옥련(74세) 팀장은 영월에서 태어나 24살에 결혼, 사북으로 들어와 50년을 살면서 아들 둘에 손주 넷을 두고 남편은 광업소에서 일하다 15년 전 별세했다고 한다.
나 팀장은 힘 “우리는 이곳을 일터가 아니고 놀이터라 생각한다”며 “이런 놀이터를 만들어 주신 것에 고맙게 생각하고 있고, 이곳에서 일하면서 헤어져 소식을 모르던 사람들도 만나는 ‘만남의 장’도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이라”고 한다.
김한경 시니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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