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화암면의 화암토마토작목반에서는 올해 생산한 토마토를 지난 8월 4일부터 본격적으로 출하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재배가구별로 조금씩 출하하다가 가락동농산물시장의 휴가기간이 끝난 이날부터 토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출하하기로 했다.
작목반 주도로 운영되고 있는 화암면 화암3리에 소재한 화암토마토 수출단지 공동선별장에서는 전담인력 7명을 고용하여 작목반회원들이 생산한 토마토의 크기별 선별작업 및 포장, 상하차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포장이 끝난 토마토를 트럭에 싣고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 도착하면 다음날 새벽 4시에 경매가 진행된다. 특히, 정선에서 생산한 토마토는 일교차가 심한 기후 등으로 육질이 단단하고 맛이 우수해 가락동시장에서 전국 최고의 경매가를 보이고 있는데, 이날 출하된 화암토마토도 5일 경매에서 전국최고가를 기록했다고 한다.
8월 4일 출하한 토마토 물량은 약 8톤(5kg 박스 1,600개) 정도 되었는데, 화암토마토작목반에 따르면 다행히도 예년에 비해 작황이 좋아 금년 총출하량은 작년의 600톤보다 약 10-20% 정도 늘어난 700톤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계속되는 연작으로 생산력이 다소 떨어지고 병충해 피해가 심해지고 있으며 인건비 상승 등으로 생산비가 많이 들어가는 등 영농여건이 어려워져 스마트팜 도입 등 시설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화암토마토작목반 최종진 반장은 “올해 토마토 작황은 예년보다 좋고 현재의 경매가도 예년에 비해 높은 편이어서 토마토작목반원들이 힘을 내어 생산출하하고 있으나, 오랜 기간 토경으로 재배한 토마토 생산은 이제 한계에 이른 만큼 내년에는 양액재배를 위한 스마트팜시설 도입 등의 경영여건 현대화가 절실하다.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시설개선을 위해서는 정선군 차원의 지원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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