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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콤프 비리 정황 포착했다”

  • 최광호 기자
  • 입력 2021.09.0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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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상점 전체 사용량 절반 이상이 사내 액세서리점서 쓰여 ‘수사’

직원들 코로나 집단 감염됐는데…이삼걸 사장 사흘간 부재 ‘질타’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이하 공추위)는 7일 성명을 발표하고 “강원랜드 입찰비리 및 콤프 사용제도 개선과 관련, 지역과 상생을 외면하고 독자 생존을 이어 가려는 강원랜드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공추위는 이번 성명을 통해 폐특법 연장과 경영진이 교체된 시점에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해야 할 강원랜드가 지역을 기만하고 독자생존을 이어가려는 강원랜드 행태에 대한 강력한 불만을 토로했다.


또 경영진 교체 이후 신사업팀을 신설해 강원랜드의 미래발전전략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경쟁하고 향후 식자재를 자체 조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기프트샵 입찰비리와 관련해 현재 경찰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에서 철저한 조사와 응당한 처벌 및 확실한 제도적 개선을 촉구했다.


공추위는 2020년 콤프 사용에 관련 코로나19로 인한 카지노 임시휴장 8개월 등 정상적인 영업을 하지 못했음에도 기프트샵 액세서리 매장에서 과도한 콤프 사용 정황을 포착하고 이를 지적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기프트샵 전체 콤프 사용액은 134억원에 이르며 특히 액세서리 2개 업체에서만 71억원이 사용됐다. 이는 폐광지역 1500여 업체 전체 사용량 109억과 비교해도 엄청난 사용금액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8월 12일 강원랜드 직원들의 코로나 집단감염 상황에서 대표이사의 자리를 비우는 무책임한 경영 태도를 지적했다. 이삼걸 사장은 확진자 발생 후 비상대책회의에 3일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성명서는 “대표이사의 부재로 인한 소극적인 대처로 많은 직원들이 불안에 떠는 동안 확진자가 늘어가며 지역 전체를 위협했다”고 밝혔다.


실제 강원랜드 직원들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이로 인해 지역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고한 함백산야생화축제가 취소되기도 했다.


김태호 위원장은 “지역을 배려하지 않고 독자적인 생존을 이어나가려는 강원랜드의 이기적인 행태를 강력히 비판하며, 지역사회는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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