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의 맑은 물에서 자라는 향어와 송어를 정성가득한 음식으로 손님상에 내는 “전영진 어가” 코로나19로 면역력을 키워야 하는 시절에 한번쯤 먹어 두면 좋을 보양식 맛집이다.
식당의 처음 시작은 개성 출신의 전영진(95세) 어르신, 개성이 고향인 그는 20살 때 결혼해 6.25를 겪으며 남편과 가족들을 잃었다. 그 뒤로 혼자된 몸으로 살림을 일궈 두 딸을 출가 시키고 정선으로 귀촌하였다. 1976년 처음 남평에서 10년간 송어회와 향어 백숙을 내는 작은 식당을 운영하다가 집을 마련해 화암면 석곡으로 이사를 가고 다시 우여 곡절 끝에 2018년 지금의 정선읍의 돌다리에 식당을 열었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향어백숙은 전영진 어르신이 가난하던 시절, 가벼운 주머니 사정의 서민들이 자주 먹을 수 있는 보양식으로 개발 하여 널리 알려져 강원도 대표 토속음식으로 지정되었다.
▲ 전영진 어가의 2대 3대 주인들이 함께 모였다.좌로부터 유재진 3대 대표, 가운데 2대 대표 육영순씨 그리고 유대표의 아내 김유진씨다.
지금은 어르신의 작은딸 육영순(72세)씨가 주방을 맡고 손자 유재진씨와 손자며느리 김유진씨가 함께 식당 운영을 하며 강원도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인 “향어백숙”을 제대로 끓여 내고 있다.
식당은 예약제로 운영 되는데 모든 식재료들은 식당 주변의 텃밭에서 유기농으로 키운 것들로만 요리하는 것을 기본으로 삼고 있다. 향어백숙 외에도 송어회 정식, 돼지고기찜 등이 있다.
“하루에 6팀에서 8팀의 식사만 준비 합니다. 요리를 하는 것은 작품을 만들어 대접하는 일이라는 할머니의 말씀을 지키고 싶어, 오시는 분들께 최선을 다하려고 많은 손님을 받지 않습니다”
식당 운영을 맡고 써빙을 맡은 유재진씨의 각오 덕분인지 “전영진 어가”에서 향어 백숙을 먹고 나니 정성 가득 담긴 음식을 먹으며 제데로 된 대접을 받은 기분이 들었다.
이 식당은 예약이 필수 이다. 예약번호 ☎ 563-1043 월,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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