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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소나기 내리자 … 원주환경청 “행정명령”
지난 15일 남면 소재 성신미네필드 석회광산에서 우유처럼 하얀 물이 지장천으로 흘러들었다. 석회가루를 머금은 채 방류된 물은 지장천을 뿌옇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 성신미네필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폐광산에서 나오는 오염된 물은 이를 가두는 연못과 같은 집수 시설에 보내져 침전 과정을 거치는데, 폭우로 인해 이 시설에 가둔 물이 넘쳤다”고 말했다.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되고 본지가 취재에 나서자 관계당국은 직접 현장을 찾았다. 원주지방환경청 관계자는 “22일 현장 확인을 나가 확인하니 집수조에 침전된 석회가루가 준설이 안 되어 쌓여 있었고, 집수조 벽에 금이 가 있는 것은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원주지방환경청은 집수조 석회가루 준설과 집수조 앞 격벽 설치를 요구하는 행정 명령을 내렸다.
지난 1969년에 인가돼 지금까지 석회석을 채굴 가공해 판매하고 있는 성신미네필드 근처 주민들은 분진과 매연, 소음 등 환경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광산으로 연 37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이익을 취하는 성신미네필드의 책임있는 자세와 관계기관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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