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문화원(원장 심재복)에서는 ‘남평리 토방집짓기놀이’에 대한 전통 무형문화 계승발전과 그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16일 오후 1시 정선농협 한우타운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이날 남평리 토방집 짓기 놀이 학술대회는 강릉원주대학교 장정룡 교수가 좌장을 맡아 주제발표와 종합 토론으로 진행된다.
강원대학교 최장순 교수의 정선지역의 전통 건축의례 및 민속신앙, 고은채 콘텐츠 글찬마루 대표의 전통 민속 건축기술을 소재로 한 민속공연 시나리오 제작 과정, 이학주 한국문화스토리텔링연구원장의 정선 토방집짓기놀이가 가지는 마당놀이로서의 성격과 문제점, 정선문화원 최원희 사무국장의 남평리 토방집짓기놀이의 고증 및 의의에 대해 각각의 주제 발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박임용 정선군향토사연구소장, 전주룡 남평리 민속놀이전승보전회장, 윤종국 남평1리 이장 등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펼쳐진다.
정선 사람들은 과거 산간오지에 땅을 일구며 고단한 삶을 살아왔지만 한편으론 이를 극복하고 승화시키고자 노력했으며, 남평리는 정선에서는 드문 넓고 비옥한 토지를 바탕으로 오랫동안 주민들이 상부상조하며 화목하고 평화로운 마을을 유지해와 다양한 민속놀이가 전해져 온다.
그 중 토방집짓기놀이는 대표적인 남평리 마을의 민속놀이로 정선 산간 지방의 전통가옥인 토방집은 통나무와 진흙으로 만들었으며, 적설량이 많은 지형에 알맞고 산짐승으로부터 보호하기 쉬운 고장의 특성을 살린 가옥이다.
예로부터 남평리 주민들은 토방집 짓는 과정을 놀이로 만들어 지역 주거 문화의 맥을 잇고 마을 주민들의 협동심을 고양시켜 상부상조하는 마을 축제의 장을 만들었으며, 이는 지역 주민 모두가 참여하여 노동요, 아리랑, 농악으로 한데 어우러져 즐기는 전통 복합 민속예술 이다.
정선문화원에서는 남평리 토방집짓기놀이에 대한 학술대회를 통해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재조명하고 옛 우리 조상들의 우수한 지혜를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EST 뉴스
-
“몸의 균형은 발에서 시작… 건강수명 늘리려면 매일 빠르게 걸어야”
“허리가 아픈 것도, 무릎이 무너지는 것도 시작은 발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족부학 명장 1호’인 이재욱(사진) 교수가 최근 정선을 찾아 “발은 단순한 신체 말단이 아니라 몸 전체 균형의 출발점”이라며 발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해서는 자신의 몸에 맞는 자세로 매일 꾸준히... -
35세 정선 청년, 경북대 교수 되다… 박영기 교수의 멈추지 않은 도전
정선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박영기(35 사진) 교수가 지난해 3월 경북대학교 섬유패션디자인학부 섬유공학전공 조교수로 임용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 후배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박 교수는 정선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단국대학교 파이버시스템공학부에 진... -
“영어 배우는 91세 만학도”… 오늘도 인생의 사과나무를 심는다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나는 오늘 사과나무 한 그루를 심겠다.” 오래전 누군가 남긴 이 말은 희망에 대한 가장 아름다운 비유로 남아 있다. 그리고 지금, 정선의 작은 교실 한편에서는 그 문장을 삶으로 살아내는 한 노인이 있다. 매주 월요일 아침. 정선읍 애산리 여성회관 영어회화 교실. 문이... -
정선, 인생 2막 도시로 떠오르다… 2년 새 1499명 늘었다
한때 정선은 떠나는 사람의 뒷모습이 더 익숙한 곳이었다. 탄광의 불이 꺼진 뒤 젊은 사람들은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향했고, 빈집 처마 밑에는 먼지만 쌓였다. 시장 골목의 간판은 하나둘 빛을 잃었고, 산 아래 마을에는 “언젠가는 사라질지 모른다”는 체념 같은 말이 오래 남아 있었다. 하지만 ... -
강원 시니어클럽 한자리에… ‘노인일자리 해법’ 머리 맞댔다
강원특별자치도 15개 시·군 시니어클럽 기관장과 관계자들이 정선에 모여 노인일자리 사업의 발전 방향과 지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선군은 9일 정선군가족센터 대강당에서 ‘2026년 강원특별자치도시니어클럽협회 기관장 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강원특별자치도시니어클럽협회가 주최하... -
25년 전 장학생, 세계적 석학 되어 고향 로타리 찾았다
“25년 전 고한로타리클럽의 따뜻한 격려와 지원이 오늘의 저를 있게 한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었습니다.” 세계적인 구조공학·지진공학 석학으로 성장한 권오성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교수가 8일 고향 정선을 찾아 25년 전 자신을 해외 유학길에 오를 수 있도록 도와준 고한로타리클럽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