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7개 종목 다양한 행사 열려

올해로 39회째를 맞는 정선아리랑제(2014 대한민국 아리랑 대축제)가 오는 9일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특히 이번 행사는 근래 관광객들을 위한 축제에서 ‘지역 주민들이 즐거운 축제’로 기획 방향이 옮겨졌다는 점이 특색이다.
◇“상설프로그램 체험 재미 쏠쏠”
관계자들은 ‘상설프로그램’ 행사에 많은 공을 들여, 양질의 볼거리와 먹거리·즐길거리를 마련했다고 귀띔했다. 정선아리랑제위원회 이중길 팀장은 “아리랑 주제관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들이 정선아리랑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밖에 전통문화·전래놀이체험, 아트마켓 등 체험 학습의 장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정선아리랑제의 이 같은 기획은 ‘보는 관광’에서 ‘체험하는 관광’으로 변하고 있는 최근의 트렌드와도 맞아 떨어진다는 평가다. 이밖에도 ‘전국 고무줄 짱언니 선발대회’와 노르웨이·독일 등 해외의 수준 높은 팀들이 참여하는 ‘세계민요 초청공연’도 색다른 볼거리로 꼽힌다.
◇32개 행사·107개 종목
이번 아리랑제는 9일 오전 11시 칠현제례 및 기로연으로 공식행사를 시작한다. 이날 오전부터 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정선아라리 꿈의 오케스트라, 서울아코디언 오케스트라 공연이 진행되며 아라리촌에서는 학생관악공연, 영남민요·평양아리랑 초청공연이 열린다. 9일 오후 5시부터는 정선병원에서 시작해 아라리공원까지 ‘군민화합 길놀이’가 군악대 퍼레이드와 함께 진행되며 저녁 6시 정선아리랑 공개발표회와 대합창극으로 꾸며지는 개막공연, 그리고 불꽃놀이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10일에는 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청소년 예술마당, 어르신 정선아리랑 합창대회, 강원도립 국악관현악단 공연이 진행되고, 아라리촌에서는 청소년 창작가사 정선아리랑 경창대회, 밀양·진도아리랑 초청공연이 이어진다. 또 10일부터 12일까지 매일 오후 1시와 3시에는 정선아라리 인형극이 공연된다.
축제 기간 중 가장 많은 행사가 진행되는 것은 토요일인 11일이다. 이날 특설무대에서는 전국 고무줄 짱언니 선발대회, 전국 다문화 아리랑 경창대회, 세계 민요 초청공연이 열리고, 아라리촌에서는 정선아리랑 동아리 공연, 문학콘서트, 청소년 문학상 시상식 등이 이어진다.
특히 이날은 녹송공원에서 수상극 뗏목아라리 시연과 함께, 제5대 전산옥을 뽑는 전산옥 선발대회가 펼쳐진다.
행사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K-POP 커버댄스 경연대회, 전국 아리랑 경창대회가 열리며, 아라리공원에서 삼베길쌈 재현, 강릉관노가면극 초청공연, 강릉문화원 임영풍물공연이 진행된다. 저녁 6시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감성 7080콘서트’를 끝으로 축제의 막을 내리며 폐막을 알리는 불꽃놀이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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