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내에서 우승권 전력… “모두가 감독님 덕분입니다.”
본지는 ‘정선사람들’이란 기획물로 정선을 사랑하는 일념으로 고장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삶을 꾸려가는 정선사람들의 건강한 모습들을 찾아보기로 한다. -편집자 주-

축구장이 없어 정선군에서 만든 역전 다리 밑 풋살구장에서 초저녁에는 남자 팀들이 연습을 하기 때문에 저녁 9시 반에서 11시 까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연습을 하고 있다는 정선군 여성 축구 팀 (회장 이선자). 현재 20대 2명, 30대 2명, 그리고 4∼50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3년 강원도 풋살 연합회장배에서 우승, 2014년 강원도 도지사배 풋살대회에서는 준우승을 했습니다. 2014년 4월 강원도 축구연합회장 배에서는 3위를 한, 정선군에서 유일한 막강 실력의 여성 축구팀이다.
◇축구를 하면서 가장 큰 애로사항을 꼽는다면
제일 먼저 연습할 수 있는 축구장을 갖게 되는 것과, 저희가 타 대회에 자유롭게 참가 할 수 있는 재정 능력(지원), 그리고 회원 확보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풋살구장에서 연습을 하면서, 2013년 강원도 풋살연합회장배에서는 우승, 2014년 강원도 도지사 배 풋살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2014년 4월 강원도 연합회장배 축구대회에서는 3위에 그쳤습니다. 저희 팀이 규격이 작은 풋살구장에서 연습하고 있기 때문에 넓은 축구장에서 연습하는 팀들의 주력을 따라 갈 수가 없습니다. 우리 팀도 축구장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면 그 이상의 성적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희 회원 수가 적다보니 월 3만원 회비로 수도료와 전기료를 감당해야하니 재정 능력이 열악한 편이어서 군이나 연합회에서 지원이 되는 대회에만 출전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때문에 이런 저런 열악한 환경으로 회원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위 문제들이 어느 정도 해결 된다면 우리 정선군의 여성 축구팀이 활성화되는 것은 시간 문제 일 것입니다.
◇축구를 여성이 하기에는 과격하다고 하는데
여성과 남성이 한다면 좀 과격해 질 수 있지만 여성끼리 하기에는 그리 과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야간 조명아래서 운동을 한다는 것은 스트레스를 푸는 대는 이만한 운동이 없습니다. 그리고 건강 체질 개선에도 그만이죠. 저는 약골로 365일 약을 달고 살았습니다. 처음 저의 남편이 반대를 했는데 지금은 축구 하러 간다고 하면 쌍수로 환영하고 있습니다. 약골이 강골이 되어, 달고 살던 약을 모르니 몸이 건강해지면서 인생이 즐거워지고 집안일들도 아주 열성적으로 하게 되더군요. 그래 TV에 목을 걸고 살던 회원들이 이 운동을 하고는 TV를 안 봅니다. 여기 총무님은 목이 없었는데 지금은 목이 생겼답니다. 살 빼는데도 이만한 운동이 없습니다. 그 뿐 아니라 비염과 천식으로 고생하던 분이 축구를 하면서 매일 먹던 약도 끊고 지금은 아주 건강해 졌답니다. 한마디로 우리 축구팀에게는 축구가 삶의 활력소가 되지요.
- 축구 연합회와 최태운 감독님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감독님이 매일 나오셔서 지도해 주고 계십니다. 젊어서 축구선수 생활을 하신 분이라 이론과 실기가 뛰어나시지요. 지금은 이곳에서 사업을 하시면서 자원봉사 차원에서 무보수로 아주 열성적으로 매일 나오셔서 지도해 주시니 어떻게 고마움을 표해야 할지 모르겠고요. 또한 축구 연합회도 넉넉지 못한 살림인데 저희를 앞장서서 도와주시고 계시니 항상 감사드리며 운동하고 있습니다.
약골이거나 살을 빼고 싶으신 주부님들에게 권하고 싶은 운동입니다.
이선자 회장 010-3372-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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