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일간 정밀 발굴조사 신라·고려 유물 쏟아져

(재)강원문화재단 부설 강원문화재 연구소(이하 강문연)는 4일 오후1시 정암사 종무소 옆 도서실에서 지난 6월2일부터 실시한 정암사 건물지2(정암사 추가 사찰 건물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 발굴지와 발굴된 유물들을 공개했다.
발굴조사는 정선군이 정암사의 역사성을 검증하고 유적 보존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적멸보궁 담장 밖의 건물지2 주변을 정밀 발굴 조사를 의뢰한 사업이었다.
이번 발굴된 유물들은 고려시대 연호 및 사찰명, 명문 와류와 고려시대 자기류, 매병, 풍탁 및 청동 숟가락 통일신라 고려 초 식기·와류 등이다.
조사단은 단장에 최종모 강문연 연구실장, 자문위원 유재춘 강원대 교수(문학박사), 최장순 강원대 교수(공학박사), 최태선 중앙승가대학 교수 등이며, 현장 발굴은 책임조사원 최승엽 강문연 조사기획팀장, 조사원 박동호 강문연 연구원, 준조사원 박해영 강문연 연구원, 보조원 최기식 강문연 연구원 등이며, 발굴조사에 지원된 보조 인력은 6∼8명 정도였다.
본 조사에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최장순 교수는 발굴지에 대해 “기단지와 건물초석들을 보면 한 건물이 아니라 여러 번 중복된 건물로 보여 진다”고 했고, 유재춘 교수는 발굴 유물들에 대해 “정암사가 그 당시 가장 영향력 있는 종파인 계율종의 사찰이었음을 알게 되었고, 발견된 유물들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역사적 고고학적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한 이번 발굴 작업에 조사원으로 참여한 박동호 연구원은 “산지 지역이다 보니 장비 진입로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좋은 유물들을 발굴하여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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