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객 유입·만족도 제고 효과

올해 관내에서 열린 여름축제 중 아우라지뗏목축제와 야생화축제가 명품 축제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두 축제 모두 관광객 유입과 만족도 제고에 상당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달 29일과 30일에 열린 아우라지 뗏목축제는 전통뗏목시연, 나룻배타기, 아우라지 처녀선발대회, 맨손으로 메기잡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호평을 얻었다.
많은 관광객이 참여하고 지역 주민들도 함께 어우러졌는데, 특히 올해는 연계 축제로 ‘올림픽 아리바우길 축제 ’콘서트와 지역 문화동아리 공연 축제인 ‘아라리가 났구나’도 함께 선보여 크고 작은 볼거리가 많이 제공된 것이 주효했다.
고한 함백산 야생화축제도 좋은 평가다. 지난달 29일부터 8월 5일까지 열린 야생화 축제는 축제 장소가 함백산과 고한구공탄 시장으로 나눠졌음에도 관광객이 축제의 테마에 따라 주간에는 함백산, 야간에는 구공탄시장에 자연스럽게 집중되면서 몰입도가 살아났다. 숲속 작은음악회, 야생화 전시회, 들꽃 노래자랑, 추억의 거리 및 탐정마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됐는데, 관광객들은 특히 숲 해설사와 동행 해설에 높은 점수를 줬다.
올해 처음 선보인 ‘거리예술&벼룩시장 페스티벌과 지역 청년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비용으로 치러진 ‘정선강변가요제’ 역시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유익한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일부 축제는 아쉬운 점도 지적됐다. 올해로 11회째인 정선인형극제의 경우 무대가 조악하고 너무 여러 곳에서 공연이 열려, 그나마 많지 않은 관람객마저 분산돼, 주민들도 관심이 없으면 축제를 하는지 조차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관광지 인근에 무대가 제대로 갖춰진 곳에 집중해서 공연하는 것을 검토해 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사북 석탄문화제는 탄광도시라는 정체성을 부각시키고 광차 체험 등 일부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는 높지만, 관광 상품으로까지 이어지는 것은 행사의 규모에 비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석탄이라는 소재와 직접 연관이 있는 겨울로 시기를 옮기고 장소도 일원화 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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