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6일까지 23개 프로그램 진행
지역 유아·초등생 학부모들 ‘호응’

정선고드름축제가 지난 20일 개막해 내달 6일까지 16일간 일정으로 진행된다. 고드름축제는 특히 유아나 초등학생을 둔 학부형들의 호응이 높은데, 방학 내내 집에만 있던 아이들에게 놀이터가 생겼다는 이유다. 반면 관광객 유치는 축제 인지도나 규모 면에서 인근 평창, 태백 등 인근 지역 축제보다 우위에 서지 못해 아직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달 중순 이전까지 이상 고온 현상으로 얼음이 얼지 않았는데, 중순 이후 다행히 한파가 시작되면서 조양강변 얼음도 상당히 얼어 있는 상태다. 주최 측은 현재 두께 10cm인 얼음 두께가 20cm정도로 안전이 확보된 이후부터 얼음낚시터 등을 개방할 예정이다.
올해 고드름축제는 ‘정선으로 빙고(氷GO) ~ 빙고(氷GO)’란 부제로 8개 부문 23개 프로그램이 진행돼, 지난해보다 대형화됐다. 얼음과 고드름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는 지난해 정선 고드름축제를 처음 개최해 가장 인기를 끌었던 송어 얼음낚시터의 규모를 늘렸다. 포토존으로 각광을 받았던 고드름울타리와 고드름터널도 업그레이드 됐다. 전통스키와 설피를 활용한 이어달리기, 얼음줄다리기, 얼음축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눈을 활용한 프로그램은 축구장 2배 규모의 눈 놀이 광장을 마련해 눈사람 조형물 설치 및 대형 눈썰매장, 스노우 레이싱카, 눈놀이 동산 등이 운영된다.
이외에도 지난해와는 달리 회센터와 화덕구이터를 제외한 모든 먹거리촌과 운영 부스를 아라리공원으로 옮겼으며, 먹거리촌 텐트 내부에 특설무대를 마련해 정선의 향토먹거리와 함께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군은 고드름축제의 성공개최를 위한 안전관리실무회의를 열어 각 분야별 전문가들을 동원해 사전 안전성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축제개최 전 현장 안전진단에 나서고 있다.
군청 서건희 문화관광과장은 “정선 고드름축제의 차질 없는 준비로 정선을 찾은 관광객들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동계올림픽 붐 조성 등을 통해 실속있는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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