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동브랜드 ‘산마을잔치’ 상표출원

정선은 수리취의 대표적인 산지라는 특성을 활용해 전국적으로 유일하게 수리취떡 상품화를 이뤄냈다. 향토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2년부터 ‘정선수리취떡 명품화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원재료인 수리취 가공공장 설치, 수리취를 이용한 가공식품 개발 등을 추진 중이며 특히 최근에는 정선군내 수리취떡 가공업체들의 공동브랜드도 출원했다. 이 공동브랜드의 이름은 바로 ‘산마을잔치’. 정선의 건강한 산과 정직한 사람들이 만드는 정선수리취떡의 이미지를 그대로 담아냈다는 평가다.
정선수리취떡명품화사업단 고명숙 팀장은 “산마을잔치 CI디자인에는 수리취떡 만드는 떡메 소리에 들썩거리는 산마을의 풍경을 담아 정선 산마을의 건강한 즐거움을 표현하고 있다”며 “수리취떡의 향긋하고 쫄깃한 맛이 절로 떠오르는 모습을 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정선 수리취떡은 무색소·무방부제 천연 건강식으로 바쁜 직장인과 수험생들, 소화기능이 떨어지는 환자나 아이들에게 간식대용, 식사대용으로 적합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정선 수리취떡은 정선군수가 품질을 보증하는 ‘참아리’ 인증까지 획득해 제품의 신뢰성을 높였다.
특히 수리취는 겨우내 불어난 군살로 걱정하는 이들에게 도움 되는 부분이 많다. 활동량은 적은데다 단백질, 지방 위주의 식사가 많은 현대인 식생활은 겨울에서 새순이 돋기 전까지는 섬유질 섭취가 적은 편이라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 이에 비해 우리 조상들이 봄부터 가을까지 각종 산나물들을 말려 쟁여놓는 풍습은 지켜왔다. 그를 통해 겨우내 산나물을 통해 기근을 해소하고 영양을 섭취하는 등 삶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단편이다.
조상들이 즐겨먹던 산나물. 그중에서도 으뜸은 수리취나물이다. 수리취에는 섬유질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비타민 A의 모체가 되는 카로틴과 비타민 B의 복합체 함유, 칼슘과 철분 등의 작용을 도와주며, 비타민C는 물론 아미노산 함량도 풍부하다. 또한 정유 성분이 있어 쌉쌀한 맛이 입맛을 돋워주고 위액 분비를 촉진시킨다. 이밖에도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고 근육이나 관절이 아플 때, 요통 두통 등에 효과적인 약리작용도 탁월해 만성질환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군다나 수리취는 ‘산나물의 왕’으로 불릴 만큼 봄철 미각을 살려주는 대표적인 산나물이다.
수리취의 대표 산지인 정선 지역에서는 4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에 수리취를 찧어 수리취떡으로 즐겨왔다. 타 지역에서 단오에 쑥떡을 해먹는 것과 구별되는 모습이다. 이러한 풍습은 정선군 700미터 이상 고지대 습지에 많은 수리취들이 자생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이는 정선군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이다.
이와 더불어 정선수리취떡 명품화사업단의 정선 수리취떡과 공동브랜드 ‘산마을잔치’는 특허출원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정선 수리취떡의 독창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선수리취떡명품화사업단 임학선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에 전념하면서 도·농 교류형 체험관광 마케팅전략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농촌 활력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더 기여할 것”이라 피력했다.
정선수리취떡은 전화(033-562-9101)나 인터넷(http://mall.surichitteok.com)을 통해서도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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