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가·공공기관 등 300여 곳 친환경 물 나눔소 참여

텀블러를 든 군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식수를 제공하는 친환경 물 나눔 캠페인이 정선에서 시작된다.
정선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최종천)는 정선군의 후원을 받아 오는 8월부터 친환경 프로젝트 ‘정선 물나눔 네트워크, 아리샘’을 추진한다.
협의회는 30일 정선군청에서 정선군과 간담회(사진)를 열고 아리샘 나눔소 참여 기관 발굴과 사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아리샘 출범 선포식’을 열고 사업의 시작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아리샘은 다회용기인 텀블러를 소지한 군민과 관광객에게 지역 상가와 공공기관 등이 무료로 식수를 제공하는 자발적 친환경 나눔 캠페인이다. 기후위기로 인한 폭염에 대응하는 동시에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캠페인의 핵심인 ‘아리샘 나눔소’에는 지역 내 카페와 음식점, 숙박업소, 공공기관 등 300여 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 기관은 텀블러 이용객에게 무료로 식수를 제공하고 음용수 위생관리 기준을 준수하며, 출입구 등에 인증 스티커를 부착한다.
아리샘 나눔소로 지정된 기관에는 다회용 컵 등 친환경 물품을 지원한다. 아리샘 지도에도 등록해 친환경 실천 매장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한국로타리 3730지구 9지역 클럽과 정선로타리클럽, 한국외식업중앙회 강원도지회 정선군지부도 민·관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정선군은 9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지역 경로당에 안내 스티커와 다회용 컵을 배부해 주민과 방문객이 편리하게 식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종천 회장은 “아리샘이 정선 특유의 따뜻한 나눔 문화를 담은 친환경 실천운동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일규 정선군 부군수는 “물 한 잔을 나누는 작은 실천이 지속 가능한 지역 환경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주민과 기관이 아리샘 나눔소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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