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시주차장 250면 확보·안내요원 배치…주야간 교통상황실 운영…정선읍·사북읍 주요 구간 집중관리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정선 주요 관광지와 시가지의 교통·주차 관리가 대폭 강화된다.
정선군은 7월부터 8월까지 정선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안전하고 원활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하계 성수기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여름철이면 정선5일장과 주요 관광지, 시가지 일원에 차량과 방문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부 도로에서 정체와 주차난이 발생한다. 군은 관광객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교통정리와 주차 안내, 불법 주정차 관리, 현장 민원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집중 관리 대상은 차량 통행이 많고 상습적인 정체가 예상되는 정선읍과 사북읍 주요 도로다.
정선읍에서는 공설운동장 입구 사거리와 공설운동장 입구∼최약국 사거리, 정선2교∼정선교육지원청 사거리, 최약국 사거리∼정선교육지원청 사거리 구간을 중점적으로 관리한다. 사북읍에서는 유명약국∼신한은행 구간의 교통 흐름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군은 주요 교차로와 혼잡 구간에 교통정리 및 안내요원을 배치하고 차량 흐름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정선경찰서를 비롯해 모범운전자회,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자원봉사센터 등 유관기관·단체와 협력해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주요 정체 구간과 시가지 도로변에서는 불법 주정차 계도와 단속도 강화한다. 교차로와 횡단보도, 도로 모퉁이 등 차량 통행과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주정차를 집중 관리해 원활한 교통 흐름을 확보할 방침이다.
관광객과 주민들의 주차 불편을 줄이기 위해 모두 250대 규모의 임시 주차 공간도 마련한다.
정선군청 공영주차장에 100대 규모의 주차 공간을 운영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정선경찰서와 정선교육지원청 주차장에 차량 50대를 수용한다. 정선초등학교와 정선중·고등학교 운동장에도 100대 규모의 임시 주차장을 운영한다.
주요 도로와 진입 지점에는 대형 입간판을 설치해 외지 관광객도 임시 주차장의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혼잡한 시가지에서 주차장을 찾아 여러 차례 도로를 돌아다니는 불편을 줄이고 차량을 임시 주차장으로 분산해 도심 정체를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교통 상황과 민원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상황실도 운영한다. 주간에는 정선군 교통관리사업소가 교통 민원을 접수하고 현장을 관리하며, 야간에는 군청 당직실을 통해 신고를 받아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
교통 관련 불편이나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주간에는 교통관리사업소(033-560-2436), 야간에는 군청 당직실(033-560-2222·2333)로 연락하면 된다.
이덕종 정선군 교통관리사업소장은 “여름 성수기에는 많은 관광객이 정선을 찾는 만큼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관기관·단체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현장 중심의 교통관리를 강화해 관광객과 군민 모두가 불편 없이 정선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희기자
BEST 뉴스
-
“몸의 균형은 발에서 시작… 건강수명 늘리려면 매일 빠르게 걸어야”
“허리가 아픈 것도, 무릎이 무너지는 것도 시작은 발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족부학 명장 1호’인 이재욱(사진) 교수가 최근 정선을 찾아 “발은 단순한 신체 말단이 아니라 몸 전체 균형의 출발점”이라며 발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해서는 자신의 몸에 맞는 자세로 매일 꾸준히... -
35세 정선 청년, 경북대 교수 되다… 박영기 교수의 멈추지 않은 도전
정선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박영기(35 사진) 교수가 지난해 3월 경북대학교 섬유패션디자인학부 섬유공학전공 조교수로 임용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 후배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박 교수는 정선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단국대학교 파이버시스템공학부에 진... -
“영어 배우는 91세 만학도”… 오늘도 인생의 사과나무를 심는다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나는 오늘 사과나무 한 그루를 심겠다.” 오래전 누군가 남긴 이 말은 희망에 대한 가장 아름다운 비유로 남아 있다. 그리고 지금, 정선의 작은 교실 한편에서는 그 문장을 삶으로 살아내는 한 노인이 있다. 매주 월요일 아침. 정선읍 애산리 여성회관 영어회화 교실. 문이... -
정선 인구 3만5128명… 9개월째 '사람 돌아오는 산골' 현실로
한때 떠나는 사람보다 남는 사람이 적었던 정선의 산골 마을에 다시 불빛이 늘고 있다. 닫혀 있던 집 대문이 열리고, 비어 있던 방에 전등이 켜지고, 오래 끊겼던 생활의 숨결이 천천히 돌아오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26년 6월 말 기준 ... -
정선, 인생 2막 도시로 떠오르다… 2년 새 1499명 늘었다
한때 정선은 떠나는 사람의 뒷모습이 더 익숙한 곳이었다. 탄광의 불이 꺼진 뒤 젊은 사람들은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향했고, 빈집 처마 밑에는 먼지만 쌓였다. 시장 골목의 간판은 하나둘 빛을 잃었고, 산 아래 마을에는 “언젠가는 사라질지 모른다”는 체념 같은 말이 오래 남아 있었다. 하지만 ... -
“누가 개인정보 털리며 카지노 오겠나”… 특금법 개정 추진에 강력 반발
강원랜드 카지노(사진) 이용객의 신원정보와 거래내역을 관리·추적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개정 추진을 놓고 폐광지역 사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역사회는 “강원랜드 고객 전체를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과도한 규제”라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지역살리기 공동추진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