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준공 목표 43억 들여 창작·전시·체류 결합한 아트플랫폼 구축
정선군이 화암면 그림바위마을 일원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아트플랫폼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화암면 일대는 원래부터 독특한 지역적 자산을 지닌 곳이다.
수려한 자연경관 위에 과거 광산 산업의 흔적이 겹쳐, 시간의 결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공간이다.
최근 들어 이곳은 예술을 매개로 다시 해석되며 새로운 문화지대로 부상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예술가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키네틱아트 캠프를 비롯해 레지던시 기반 지역 축제 ‘아트고랭’ 등이 이어지면서, 마을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 살아 있는 예술 현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하나의 실험으로도 읽힌다.
단기 방문에 그치는 관광이 아니라, 일정 기간 머물며 관계를 맺는 ‘관계인구’를 유입하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선군은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아트플랫폼 조성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총사업비 43억 원(국비 25억 원 포함)을 투입해 화암리 일원에 예술발전소와 레지던시 시설을 구축하고, 전시·창작·체류 기능을 결합한 복합 문화예술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정선군이 화암면 그림바위마을 일원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아트플랫폼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창작과 전시, 체류가 하나의 흐름 안에서 동시에 이루어지도록 설계함으로써, 지역 문화자원의 확장성과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예술발전소(1층, 499.62㎡)는 창작과 전시가 이루어지는 핵심 공간이다.
레지던시(2층, 210.88㎡)는 예술가들이 일정 기간 머물며 작업할 수 있는 체류 공간으로 활용된다.
여기에 다목적실과 공유숙박 기능까지 더해지며, 방문객 역시 단순 관람을 넘어 체류형 경험을 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된다.
이 사업의 핵심은 ‘동시성’에 있다.
창작과 전시, 체류가 하나의 흐름 안에서 동시에 이루어지도록 설계함으로써, 지역 문화자원의 확장성과 활용도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사업은 예술발전소와 레지던시 건물 조성 등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정선군은 올해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높이고 있다.
김재성 정선군 문화체육과장은 “그림바위마을 아트플랫폼은 자연과 문화, 예술이 결합된 복합 거점으로 조성되는 사업”이라며 “지속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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