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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의 동강할미꽃 축제, 생명의 봄을 깨우다”

  • 이광호 기자
  • 입력 2026.03.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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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29일 동강생태체험학습장 일원서 개최…먹거리 볼거리 행사 다채

 

 정선의 척박한 바위틈에서 피어나 강인한 생명력을 상징하는 동강할미꽃을주제로 한 축제가 스무 번째 봄을 맞았다.

 정선읍문화체육축제위원회(위원장 박명희)27~293일간 정선읍 동강생태체험학습장 일원에서 제20회 정선동강할미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스무 해 동안 이어진 생명의 이야기를 다시 써 내려가는 시간이다.

 스무 해의 봄, 함께한 생명의 축제라는 주제처럼, 올해 축제는 성년을 맞은 깊이와 새로운 도약의 설렘을 동시에 품고 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27일 오전 11.

 이 자리에서는 동강할미꽃마을의 새로운 브랜드가 처음으로 세상에 공개된다.

 오랜 시간 쌓아온 자원과 이야기를 바탕으로 탄생한 이 브랜드는, 작은 꽃 하나가 지역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이 될 것이다.

 특히, 동강할미꽃을 세상에 알린 고 김정명 작가를 기리는 시간은 이번 축제의 가장 깊은 울림으로 남는다.

 그의 시선으로 담아낸 동강할미꽃의 영상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한 생명에 바친 한 사람의 헌신을 고스란히 전한다.

 바람에 흔들리는 꽃잎 속에서 관람객들은 자연과 인간이 함께 써온 조용한 서사를 마주하게 된다.

 올해 축제는 더욱 따뜻해졌다.

 부족했던 먹거리 부스는 보강되고, 동강할미꽃 화분 만들기, 보물찾기, 딱지치기와 공기놀이 같은 세대공감 놀이터는 아이와 어른 모두를 하나로 묶는다.

 여기에 시니어 패션쇼와 지역 문화예술 공연까지 더해져, 세대와 시간을 잇는 풍성한 무대가 펼쳐진다.

 박명희 정선읍문화체육축제위원장은올해는 축제가 20회를 맞는 뜻깊은 해인만큼, 지난 시간을되돌아보고 군의 군화(郡花)이자 소중한 생명 자원인 동강할미꽃이 세계적인 명품 꽃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정선의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이번 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동강의비경과 할미꽃의 신비로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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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0회 동강할미꽃축제가 27일부터 29일까지 동강생태체험학습장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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