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예술교류공연 [TETHER: 인연] 12월 18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려
정선아리랑이 스코틀랜드 전통민요와 만나는 국제문화예술 교류 공연 ‘TETHER: 인연’이 지난 12월 18일 정선문화예술회관 3층 공연장에서 200여명의 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TETHER: 인연’은 한국과 스코틀랜드의 예술단체가 1년간의 공동창작 과정을 통해 완성한 신작으로, 양국 전통민요를 중심으로 세계인의 정서를 담은 음악극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지역대표예술단체인 ‘극단 산’과 스코틀랜드 ‘원더풀스(Wonder Fools)’가 공동으로 제작한 이번 공연은 한국과 스코틀랜드의 전통 민요를 매개로 두 나라의 문화·역사적 인연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국제협업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1919년부터 1979년까지 60년에 걸친 세 세대의 인연을 담은 작품으로, 8명의 국내외 배우와 4명으로 구성된 라이브밴드가 무대에 올랐다. 한국인 유학생 대한과 글라스고 하숙집 딸 제인, 한국전쟁 참전군인 민국과 간호장교 낸시, 그리고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스코틀랜드를 방문한 미소와 제인의 이야기가 ‘아리랑과 올드 랭 사인(Auld Lang Syne)’의 선율과 함께 무대 위에서 교차하며, 사람과 민요, 두 나라의 역사를 이어주는 ‘Tether’라는 주제를 보여 줬다.
정선아리랑을 주제로 한 국제문화교류 공연은 국내에서 진행되는 최초의 시도 중 하나로, 전통 민요가 가진 보편적 정서와 문화적 의미를 세계 관객과 공유한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권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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