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립도서관, 저자 이혜원 박사 초청 강연과 문화예술공연 함께 열어
정선군립도서관은 지난 12월 6일 가족센터 대강당에서 ‘트렌드 코리아 2026 X 엔 인 아트 북 캔들 콘서트’ 행사를 열었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엔 인 아트 앙상블이 플롯·하프·바이올린·첼로의 4중주로 무대를 꾸몄고, 2부에서는 2026년 소비·시장 변화의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급변하는 사회·경제의 흐름을 짚고 있는 도서 ‘트렌드 코리아 2026’의 공동저자 이혜원 박사를 초청하여 ‘AI 대전환의 시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강연을 가짐으로써, 문화공연과 미래트렌드분석 강연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됐다.
이날 강연에 나선 이혜원 박사는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책임연구원 등을 역임하였고,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의 저자로 잘 알려진 소비문화·콘텐츠 분야의 전문가다. ‘트렌드 코리아 2026’은 김난도 교수 등 10여 명의 저자가 참여한 대한민국 대표 소비 트렌드 전망서인데, 2008년 첫 발간 이후 매년 새 버전의 책이 나왔으며, 2026년판은 지난 9월 발간된 바 있다.
이 책은 2025년 한국에서의 소비, 사회변화, 기술 발전 흐름을 분석하고, 그 바탕 위에서 2026년을 대표하는 10대 핵심 키워드를 제시하고 있다. 책의 중심주제는 단연 AI(인공지능)인데, AI가 단순한 기술을 넘어 삶과 소비 전반을 바꾸는 핵심축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지만, ‘인간다움’, ‘감정’에 대한 재조명과 함께 기술과 인간의 균형, 조화가 중요하다는 메시지도 반복되고 있다.
권동균 기자
※ ‘트렌드 코리아 2026’ 10대 키워드
① 휴먼 인 더 루프(Human-in-the-loop) : AI가 해도, 결정하는 것은 인간
② 필코노미(Feelconomy) : 가격, 효율보다는 ‘감정이나 기분’에 따라 소비하는 흐름
③ 제로클릭(Zero-click) : 기다림이 사라진, 한 번의 클릭으로 결과가 나오는 ‘즉시성’ 소비
④ 레디코어(Ready-core) : 언제든 변화에 대응가능한, 유연성과 민첩성을 갖춘 개인과 조직
⑤ AX조직 : AI를 도구로 삼아 조직의 효율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조직
⑥ 픽셀 라이프(Pixelated Life) : 현실과 온라인의 경계가 무너진 삶
⑦ 프라이스 디코딩(Price Decoding) : 소비자들이 가치, 맥락, 경험 중심으로 가격을 재해석
⑧ 건강지능(HQ, Health-Intelligence) : 단순한 건강관리를 넘어, 데이터와 지능을 활용해 ‘내 몸과 삶을 설계’하려는 흐름
⑨ 1.5가구 : 혼자인데 완전히 혼자는 아닌 가족
⑩ 근본이즘(Fundamentalism) :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신뢰, 진정성, 사람이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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