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한구공탄시장 상인회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시장 벽화길 일원에서 ‘구공탄 구이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고한시장 명칭인 ‘구공탄’에 걸맞게 연탄불을 활용한 구이 축제다.
축제는 방문객이 삼겹살 350g을 1만 원에 구입해 연탄구이 테이블에서 직접 구워 먹는 방식으로 김치등 기본반찬은 제공되며, 상추·고추 등 기타 채소류는 별도 구매해야 한다. 보통 식당에서 1인분 200g이 15,000원 선인 점을 감안하면 절반 수준의 가격으로 가성비 높은 축제로 알려졌다. 축제기간 내내 좌석이 매진돼 손님을 더 이상 받지 못할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올해는 50개 테이블(200명 규모)로 운영됐으나, 내년에는 새로운 구이존을 확장하는 의견도 제시됐다. 그러기 위해서는 진행요원 확충 문제 등 좀 더 협의를 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상인들이 직접 축제에서 구워먹을 음식을 출연하고 상인회가 대신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소득 창출 효과를 거두었다. 동시에 고기집과 주변 음식점·상가 매출 증대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는 평가다.
이번 구이축제는 고한구공탄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사업 1차 사업 때를 시작으로 현재 구공탄시장 상인회(회장:유미자)를 중심으로 올해도 구이축제를 개최했으며,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내년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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