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형지질전시관
바다가 변해 산이 된 ‘정선’의 지형지질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화암면의 화암동굴이 위치한 곳에 ‘한국 카르스트 지형지질 전시관’이 있어 화암동굴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이 전시관은 당초 고 서무송 교수의 연구자료, 지도사진자료, 지리도서, 암석시료 등 총 7천여 점을 기증받아 북평면 북평리의 한국광해광업공단 국가광물정보센터 내에 조성되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겨와 지난 7월 다시 개관한 곳이다.고 서무송 교수는 한국동굴학회를 창립하고, 아주대학교에서 교수를 지낸 1세대 지리학자이며, 초대 석회암지형 연구가이다. 단양의 고수동굴 개발을 주도하여 일반인들에게 석회동굴을 선보인 동굴관광의 개척자로, 130여 곳에 이르는 국내외 석회암 지역과 동굴을 답사탐험했으며, 이 과정에서 동굴퇴적물에 대한 새로운 명칭을 부여하는 등 카르스트 지형분야에 세계적 권위를 갖고 공헌한 분이다.현재 전시관에는 종유석과 동굴퇴적물, 석순 등을 절단한 자료, 동굴산호 등 한국카르스트 암석 600여 점을 비롯해 지리학도서 6천여 권과 세밀한 정선의 위성사진, 민둥산 발구덕 폴리에의 대축척 지형도 등 지도사진을 포함해 약 7여 점의 자료가 전시되어 있으며, 전시관 2층에는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어른들도 재미있게 구경할 수 있는 '화암마을에 사는 신비한 수호신 이야기'라는 정선의 수호신 이야기를 따라가며 진행되는 체험공간도 조성되어 있다.한국카르스트 지형지질 전시관은 매주 수, 목요일을 제외한 5일간 운영되며, 단체관람 시 사전예약 안내요청을 하면 전시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지질공원해설사의 상세한 설명도 들어볼 수 있다.
권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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