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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번영연합회(회장 전상걸)는 26일 오전 11시 평창군 소재 도암댐 현장에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성명 발표는 최근 이어진 가뭄으로 인해 강릉시가 가뭄 해소방안으로 도암댐 호소수를 생활용수로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지난 19일 KBS강릉 최초 보도)와 환경부 장관의 현장 시찰(22일) 이후 진행된 것이다.
정선군번영연합회는 도암댐 수자원 활용 논의와 관련해 정선군 지역의 입장을 밝히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도암댐 발전방류 재개 시도, 군민이 막아낼 것”
-정선군번영연합회, 한수원 규탄 성명
정선군번영연합회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도암댐 유역변경 발전방류 추진 움직임을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연합회는 26일 성명을 통해 “한수원이 강릉시 물 부족을 핑계 삼아 도암댐 물을 끌어다 쓰려는 발상은 정선군민과 하류지역 주민들의 권리를 철저히 무시하는 것”이라며 “이는 지역 간 갈등을 조장하고 국민을 기만하는 무책임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최근 강릉 지역은 이례적인 가뭄으로 생활용수와 농업용수 부족이 심각해지면서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물 확보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한수원은 이 문제의 해법으로 도암댐 물을 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언론 인터뷰에 나섰지만, 정선군민들은 이를 “발전 재개를 위한 명분 쌓기”라고 규정하며 반발하고 있다.
도암댐은 지난 1995년 취수탑 공사 당시 퇴적물 방류로 하천과 식수가 심각하게 오염돼 주민들의 생활과 생태계에 큰 피해를 끼쳤다. 지금까지도 여름철에는 물에 발을 담그지 못하고, 가뭄기에는 물고기 집단 폐사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2001년 발전방류가 중단된 뒤 정부는 홍수 조절용 활용과 2급수 수질 개선 방침을 내렸지만, 한수원은 뚜렷한 대책 없이 “이미 수질이 개선됐다”는 주장만 반복해 왔다는 것이 연합회의 지적이다.
연합회는 “군민들은 언젠가는 깨끗한 하천이 회복될 것이라는 희망으로 불편을 감내하며 살아왔다”며 “그런데 한수원이 강릉 가뭄을 핑계 삼아 발전 재개라는 꼼수를 부린다면 군민의 희망을 짓밟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도암댐 문제는 단순히 물을 어디에 쓰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정선군민의 생존권과 직결된 문제”라고 강조했다.
정선군번영연합회는 발전방류 시도의 즉각 중단과 실질적인 수질 개선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도암댐 해체 운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회는 “군민의 단합된 힘은 어떤 기관도 거스를 수 없다”며 “도암댐 발전방류 재개 시도를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이며, 끝까지 막아낼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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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서]
도암댐 유역변경 발전방류 시도 즉각 중단하라
정선군번영연합회
강릉시의 물 부족을 핑계로 한수원의 도암댐 발전방류 꼼수를 강력 규탄한다.
지난 8월 19일 강릉KBS 뉴스에서 한수원은 강릉시의 물 부족을 도맘댐 물을 이용하여 해결할 수 있다는 터무니없는 인터뷰로 정선군과 하류지역 주민들을 무시하고 또한 지역 간 물 분쟁을 조장하였다.
이는 남한강수계 상류지역 주민들과 전 국민을 기만하는 무책임한 행동이다.
1995년 6월 취수탑 공사로 인한 퇴적물 방류로 하류지역 하천과 생태계는 물론 먹는 물까지 오염시켜 지금까지 피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2001년 3월 발전방류를 중단한 이래 2005년 12월 국무조정실 정책회의에서 홍수 조절용으로 사용할 것 과 2급수로 수질개선 명령이 있었으나 주민들의 지속적인 개선요구에도 아무런 대책 없이 있다가 비점오염 외 다수 환경이 개선되어 2급수 수준으로 수질이 개선되었다는 거짓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하류지역 주민들은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환경에서 살아갈 권리가 있으나, 어느 한 기관의 잘못으로 지금도 한여름에 내 집 앞 물속에 발을 담글 수 없는 당연한 권리를 상실한 삶을 살고 있다 그러함에도 불편을 감수하는 것은 언제인가는 수질이 개선되어 예전의 하천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며 혹시라도 식수나 생활용수의 부족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지금도 갈수기에 흐르는 물이 끊어져 물고기가 집단 폐사하는 사례를 격고 있는 만큼 유역을 변경하여 방류하고 그것을 빌미로 발전을 재개하려는 한수원의 발상을 절대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정선군민들의 일치된 의견으로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지역분쟁 조장하는 유역변경 발전방류 꼼수를 즉각 중단하라.
1. 지속적인 수질개선의 요구에 무대책으로 일관하는 한수원은 개선대책을 수립하여 주민 앞에 즉각 공개하라.
1. 위의 사항이, 한 가지라도 실천되지 않으면 도암댐 해체를 전 국민과 함께 전개해 나갈 것이다.
2025년 8월 26일
정선읍 번영회 회장 김병국
북평면 번영회 회장 전용표
여량면 번영회 회장 이주현
임계면 번영회 회장 김종국
화암면 번영회 회장 최인후
남 면 번영회 회장 남진권
사북읍 번영회 회장 김경준
신동읍 번영회 회장 박두원
고한읍 번영회 회장 박정수
정선군 번영연합회 회장 전상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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