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6월 18일 고별 전시, 19일부터 건물철거 예정
2013년 옛 변전소 건물을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꾸며 화암면의 지역문화와 창작활동을 이끌어 온 그림바위예술발전소가 6월 18일 클로징 행사를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오는 6월 말 미술관 철거를 앞두고 그동안의 여정을 기념하고 새로운 예술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응원하기 위해 작별과 시작의 의미를 담은 문화예술행사 ‘아비앙또(A bientot, 다시 만나요) 그림바위예술발전소’ 행사가 6월 18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이 행사는 단순한 미술관의 폐관이 아닌 주민, 예술가, 관계자 모두가 함께한 예술의 시간을 기억하고, 향후 조성될 신축 예술플랫폼을 향한 연결의 계기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행사는 정선지역 뮤지션이 참가하는 굿바이콘서트를 비롯해 돌 오브제 퍼포먼스, 미니토크, 참여자들의 엽서쓰기 및 엽서낭독 등 다양한 내용으로 그림바위예술발전소의 마지막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지난 8년간 그림바위예술발전소의 사무국장을 맡아 전시회와 아트캠프 등 각종 문화예술행사를 기획 운영해 온 이재욱 씨는 “그동안 지역주민들의 응원과 예술가들의 협조로 그림바위예술발전소가 정선지역 문화예술의 한 축을 맡아 성공적으로 운영되어 왔다”면서, “2027년 새로운 미술관이 오픈되어 화암면이 정선문화예술의 메카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18일 클로징 이벤트에 앞서 6월 13일부터 18일 까지 그동안 그림바위예술발전소가 걸어온 시간과 전시회를 가졌던 예술가들의 전시 흔적, 예술의 순간들은 담은 기록 등을 살펴보면서 그간의 변화 과정을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권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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