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과 영화의 결합,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나운규의 ‘아리랑’
◆ 문화체육관광부 ‘2025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 선정작
◆ 무빙씨어터 ‘비욘드 아리랑’ 정선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3월 1일 개막
전문예술단체 ‘극단산’은 올해 첫 작품인 무빙씨어터 ‘비욘드 아리랑’을 오는 3월 1일에 정선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한다.
1926년, 흑백 무성영화로 제작된 춘사 나운규의 ‘아리랑’은 일제 강점기 시대에 민족적 저항 의식을 담은 작품이다. 1928년까지 단성사에서 2년 넘게 상영되어 총 15만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고 그 후에도 전국 방방곡곡에서 상영됐다.
당시 전국적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나운규의 ‘아리랑’이 연극과 영화가 결합된 새로운 장르 무빙씨어터 ‘비욘드 아리랑’으로 무대 위에 오른다.
전문예술단체 ‘극단 산’의 ‘비욘드 아리랑’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2025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 선정됐다.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은 상대적으로 문화예술의 기반이 열악한 지역의 공연예술 창‧제작 역량 및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청년 예술인의 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위 작품은 시골 극단의 단원들이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의 제작 과정을 연극으로 만들기 위해 첫 발걸음을 내딛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경제적인 한계에 부딪히고 단원들은 머리를 맞대어 연극적인 상상력으로 다양한 장면을 만들어 간다. 연기, 대사, 영화 촬영 등 다양한 시도를 하는 과정에서 연극인지 영화인지, 연습인지 공연인지 모를 코믹한 상황들이 펼쳐지기도 한다. 특히 무대 위에서 직접 영화를 투사하고, 배우들이 연극과 영화적 연기를 넘나드는 독특한 연출은 극의 몰입감을 더한다.
춘사 나운규 감독이 ‘아리랑’에 담아낸 민족적 정서를 현대 관객들에게 전하는 이 특별한 공연은 그 시절 우리가 지녔던 감동을 되새기는 한편 공연 양식면에서 연극과 영화가 합쳐지고 영상적 기술들이 무대에 응용되면서 라이브 예술인 연극과 날로 발전하는 영상 기술이 합쳐진 공연예술의 새로운 장르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예술단체 극단산의 2025년 올해 첫 번째 공연 ‘비욘드 아리랑’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오는 2월 24일 티켓오픈 될 예정이다. 또한 공연은 3월 1일~30일 ▲정선 5일장날(2, 7, 12, 17, 22, 27일) 및 토요일, 일요일 오후 2시에 ‘정선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극단 산’은 무빙씨어터 ‘비욘드 아리랑’을 시작으로 ‘극단 산’의 레퍼토리 연극이자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연극 ‘짬뽕’부터, 연희 음악극 ‘비밀의 노래’, 신작 등 한국 현대사를 소재로 2025년에도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극단산 공식 SNS 채널인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6414-7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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