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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골 숨바우길 탐방기행
정선군 북평면 북평리 항골에 소재한 숨바우길은 백석봉(해발 1.170km)과 상원산(해발 1.421km) 사이에 위치한 골짜기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어 트레킹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항골 계곡 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마다 산세의 풍경이 다르고 정상으로 올라가는 동안 여러 곳의 명소를 만날 수 있어 트레킹의 재미를 더 해준다.
대표적인 명소로 너래바위. 여러 곳 의 용소. 거북바위. 범바위소. 등이 있다, 약 7.7km 코스의 숨바위길 입구에서부터 올라가다 보면 먼저 너래바위를 만날 수 있고 너래바위를 지나면 제1용소가 나타나는데 적당한 깊이의 맑은 물이 흐르고 있어 뛰어 들어가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된다. 조금 더 올라가면 거북바위를 만나는데 거북이가 트레킹 는 사람들을 내려다보는 것 같은 형상으로 보인다.
조금 가다 모래소를 지나면 화전민 마을 터가 나오는데 옛날 화전민들의 애환이 묻어 나오는 것 같아 지금의 풍요로움에 자못 미안한 마음까지 든다.
이내 걷다 보면 왕바위소를 만나는데 큰 바위 밑에 맑은 물이 고여 넘치는 물이 너무 맑아 이번에는 발 담그기가 미안하다.
제2용소를 지나다 보면 양쪽에서 맑은 물이 흐르는 쌍 폭포 이르는데 말 그대로 두 배로 시원함을 느끼며 걸어가다 보면 이제 긴 폭포를 만난 후 성황당 자리에 다 달아 등마루 쉼터에 앉아 잠시 백석봉 정상을 바라보며 계곡의 신선함과 신바람에 젖고 등줄기에는 땀에 젖고 마음은 감성에 젖은 채로 정상을 뒤로하고 내려오면서 올라갈 때의 감성을 되새겨본다.
왕복 3시간의 트레킹으로 건강과 행복을 얻어왔다.
심용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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