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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암면 송전탑 철거를 위한 주민서명운동 전개

  • 권동균 기자
  • 입력 2024.04.1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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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화암면 주민자치회 등 화암면의 여러 단체에서는 화암면 중심지를 관통하는  대형송전탑의 철거와 지중화 사업을 강원도와 정선군에 요청하기로 하고 4월 26일부터 30일까지 주민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말 화암면 주민자치회(회장 이재욱)는 자치회 주관으로 화암면 번영회 등 9개 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현재 화암면 중심지에 설치된 송전철탑으로 인해 마을주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흉물스런 외관으로 아름다운 화암면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의 경관도 해치는 것으로 판단하고 송전탑의 철거 및 지중화를 건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화암면행정복지센터 바로 옆에 송전탑이 설치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화암약수터 입구 용마소공원에 설치된 대형송전탑은 사시사철 이곳을 찾는 캠핑객들의 안전까지도 위협하고 있으며 2013년도에 국가예산으로 설치된 ‘그림바위예술마을’의 각종 전시작품들은 물론 천혜의 아름다운 용마소 경관을 해치는 흉물이 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전기설비기술기준 행정규칙에 의하면 송전탑은 집단주거지와 100~150미터 이격해야 하지만, 현재 화암리에 설치된 송전탑 바로 옆에는 행정복지센터가 있고 100미터 이내 목욕탕과 어린이집이 있으며, 무엇보다 관광객이 텐트를 치는 캠핑장과 화암약수제와 같이 주민과 관광객 수백명이 모이는 행사장 위로 전기선이 지나가고 있어 심각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1979년 송전탑 설치 당시에는 적법한 절차가 있었다 할지라도 주민들의 안전과 관광객 유치 그리고 생활 인구를 증가하기 위해 화암면 ‘그림바위 아트플랫폼’ 사업 등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2024년 정선군의 정책을 고려할 때 송전탑의 철거와 지중화 사업은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한전 강원본부에서는 “화암면 송전탑의 경우 지역이 넓지 않고 지중화가 필요한 거리는 약 400미터로, 예산이나 시공측면에서 인구 밀집도가 높고 송전탑 영향 지역이 넓은 도심지에 비해 추진 난이도는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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