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구 증가·교내태권도부 창설 바람

1995년도 결성된 태권도 연합회, 정선군이 인구가 감소되고 학생 수가 적어지면서 태권도 수련생도 급격하게 줄어들어 현재는 정선군 6개 도장들이 과거의 명예와 자긍심으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정선군 태권도 연합회는 권기근 회장, 전동표 전무이사, 김윤수 감사, 김태수 심판이사, 나주식 시설이사, 손주호 경기이사, 김영훈 훈련이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북평태권도장 관장이기도 한 전동표 정선군태권도연합회 전무이사를 만나봤다. 이하 일문일답.
◇연합회 활동은 어떻게 이뤄집니까.
정선·고한·신동·북평·사북 보성·여량 문무태권도장 등 6개 도장이 연합회 회원사 도장입니다. 수련생들은 도장별로 약 30∼50명 수준입니다. 지역 인구 감소가 심해 전학을 많이 가다보니 제가 운영하고 있는 도장도 초등학교 전교생이 70명에 중학교 전교생이 30명으로 전체 학생수가 100명인데 그중 10%가 나온해도 그 인원으로 도장 유지가 안 되기 때문에 관장이 사범 일을 겸하면서 다른 일, 즉 두 가지 직업을 가져야만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정선체육회 강사로 있어 월급이 나오기 때문에 그 것으로 제가 운영하는 도장 사범의 급여를 대치하고 있습니다. 정선 내 도장들이 다들 어렵게 끌고 가고 있습니다. 이번 권기근 회장도 고한태권도장을 운영하고 계신데 도장 문을 닫았다가 작년에 다시 문을 열었답니다.
저는 작년에 정선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2010년 태권도부가 창설돼 현재 21명의 태권도부를 방과 후 교사로 평일에는 오후 4시에서 6시까지 2시간, 방학 중에는 3시간 반, 지도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전국소년체전 초등부에서 은메달을 따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정선군내 대회로는 연합회장기 와 군수기 대회가 있으며 경기는 체급별과 성별로 나뉘며, 유치부 4개 체급, 초등부는 12체급, 중등 부는 11체급 등으로 대한태권도협회가 인정하는 체급별 대항전을 갖게 됩니다.
우리 연합회는 연합회장기와 군수 기 두 행사도 열심히 하지만 관외 전국대회를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달에 전국대회가 유치돼 있고, 4월에는 강원도 대회가 유치돼 있습니다. 그리고 2013년, 2014년에도 전국대회를 유치한 일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대회를 유치해도 우리 임원 7명이 모두 나와서 대회 준비나 대회 진행을 해야 하는데 제가 보기에도 안쓰러운 것이 자기 차 가지고 와서 행사 진행을 하는데 하다못해 연료비라도 보탬을 줘야하는데 그렇지 못하니 미안하고 안쓰럽기만 합니다.
◇태권도의 활성화 방안이 있다면
일단 작은 기업이라도 유치해서 상주인구가 늘어나야만 하고, 학부모들이 태권도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태권도가 학과성적에 전혀 도움이 안 되는 그냥 시간 낭비로만 생각을 하는데 건강한 체력에서 건전한 사고가 이뤄지고 학과 성적도 올라간다는 인식의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정선군의 태권도는 과거 북평의 나전중학교가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그리고 북평초등학교가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1, 은2, 동3를 거머쥐었고, 최근 태권도의 하향세 임에도 불구하고 2014년 전국소년체전에서 동메달을 딴 저력 있는 태권도 고장입니다. 지금의 관장들은 과거의 명예와 자부심을 가지고 힘들어도 포기하기 않고 어렵게 도장들을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만 언제 도장 문을 닫게 될지 모르는 위태로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지역에 기업들이 유치되고, 정선군 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들이 태권도부를 창단하게 된다면 정선군의 태권도가 새롭게 활성화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전동표 전무이사 010-8985-0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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