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과 함께해온 정선신문에 격려를
예전에 정선에는 “울고 왔다가 울고 간다”라는 말이 있었다. 자동차도 귀했던 시절엔 오지로 온 것에 울고, 살다 보면 산 좋고 물 좋고 인심도 좋아 헤어짐이 너무 아쉬워 울고 간다는 이야기이다. 석탄산업 전성기엔 인구 13만에 국회의원도 단일선거구로 선출했던 정선군. 지방자치가 처음 시작된 1991년엔 강원도의원도 3명을 뽑았는데 4만 인구에도 많이 모자란 지금은 통합선거구를 걱정하는 지역이 되었다.
강원랜드가 있기에 그나마 군의 명맥은 유지하고 있지만, 인구가 적은 군지역이 버티기엔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이렇듯 기업 수가 적은 농촌형 군지역에서 지역신문을 운영하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다. 대부분의 신문사가 대유료구독과 광고로 유지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정선에서 2014년에 처음 발행한 정선신문이 올해로 창간 8주년을 맞이하였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꿋꿋하게 버텨낸 정선신문 최광호 대표와 임직원들께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창간 이듬해 독자위원회가 만들어져 나는 위원장을 맡았다. 지난해 이미 임기가 끝났음에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회의 개최가 어려워 지금껏 직만 유지하였기에 구성원들께 미안하기도 하다. 조만간 새로운 독자위원회가 구성되면 정선신문이 더욱 발전하고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길 기대한다.
정론직필(正論直筆). 흔히 언론의 사명을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이 쓰는 말이다. 그러한 기본을 바탕으로 정선 사람들의 살아가는 이야기, 다양한 소식과 유익한 정보를 많이 기사화하는 신문으로 발전하길 바란다. 끝으로 정선신문에 군민여러분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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