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후배들에 ‘간접경험’ 조언

정선중 52기 최태성(29) 씨가 최근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했다. 최 씨는 정선 초등학교, 중학교를 졸업하고 정선고 2학년 재학 중에 강릉으로 전학해 고교를 졸업,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부친인 최동완 씨는 현재 동트는농가를 운영 중이다.
공인회계사는 자본주의의 파수꾼 감사 업무가 가장 기본적이며 이외에도 기업 M&A, 재무 컨설팅, 세무 컨설팅 등이 주된 업무다. 이하 일문일답.
수험기간은 어떻게 보냈는지, 그리고 힘들었던 점은?
수험기간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제가 아침잠이 많아서 늦게 일어나서 아침 9시에서 10시 사이에 항상 공부를 시작하였고, 새벽2시까지 주로 하였습니다. 일요일 오전은 늦잠을 자고, 오후에는 그룹스터디를 하여, 공부를 하기 싫어도 억지로 하게끔 공부 약속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하루 한시간 정도 일주일에 3일 운동을 하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공부가 정말 하기 싫은 날에는, 그냥 야구 틀어 놓고 한문제 풀고 야구 보고, 이런식으로 어떻게든 책상에 앉아 있으려고 하였습니다. 공부하면서 힘든 점은, 합격에 대한 불확신이 가장 컸습니다. 공부를 하면서도 붙을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가장 많이 되고 스트레스도 가장 많이 받았던거 같습니다.
지역 후배 수험생들에게 조언한다면.
공부하기 싫거나, 힘들 때는 내가 왜 이 공부를 하는지, 만약에 시험에 붙거나 원하는 대학교를 가면 어떤 점이 좋은지를 한번 쯤 생각하면 다시 추진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서울대학교가 목표면 서울대를 직접 가보는 것도 괜찮고, 변호사가 목표이면 재판을 직접 한번 가보거나 변호사가 등장하는 영화를 한편 보는것도 좋고,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의 SNS를 보는 것도 좋습니다. 목표를 구체적으로 하면 좀 더 공부하는데 참을성을 기를 수 있을 것입니다. 막연하게 시험에 붙고 싶다. 이런 생각만 하면 금방 지치게 됩니다. 또한 공부 장소를 바꾸는 것도 기분전환에 도움이 됩니다. 저 역시 수험생활을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고, 많이 힘들었지만 그럴 때 마다 부모님 생각하면서 꾹 참았습니다. 수험생만큼 힘든 게 수험생 가족이라 생각합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향후 계획은?
KPMG 삼정 회계법인 입사가 확정된 상태이고, 삼정 회계법인에서 감사, 세법 등 다양한 일을 할 생각입니다. 해외연수도 가능하면 갈 생각이고, 회계사로서의 능력을 키우고 기업 M&A 같은 큰 일을 도맡아서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배울 생각입니다. 그리고 뒤에서 묵묵히 응원해준 사랑하는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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