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접 구운 빵·손수 만든 패티
-스페셜버거·곤드레버거 ‘인기’
사북시장 근처에는 10평 남짓 조그마한 규모지만 수제 버거로 유명한 곳이 있다. 이미 많은 블로거들 사이에 이색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고, 심지어 어떤 관광객은 호텔 레스토랑보다, 스카이라운지 스테이크보다, 운암정 한정식보다 맛있게 먹었던 기억에 남는다는 그 가게, ‘짱구버거’를 찾았다.
이 가게의 주인은 강동근(54세)씨로 짱구버거를 개업한 지는 3년이 되어 간다. 강 씨는 수년전 사북에 내려와 터를 잡고 햄버거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전에 제과업계에서 일했던 경험을 살려 지금의 수제 햄버거를 탄생시켰다.
이 가게에서 파는 햄버거는 강 씨가 직접 손으로 만드는 수제 햄버거다. 햄버거에 들어가는 빵을 물론이고, 중요한 패티 역시 강 씨가 만들어 손님들에게 내온다.
가게를 방문했을 무렵, 바로 구운 빵 냄새가 작은 가게 안을 고소한 냄새로 감싸고 있었고, 한 켠에는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갓 만들어 놓은 패티가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실제 가게는 테이블이 두 개 밖에 없을 정도로 협소하고 작은 규모지만, 밀려드는 주문으로 바쁘고 분주해 보였다.
이 가게의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스페셜 버거다. 스페셜 버거는 손수구운 빵에 수제 고기패티를 기본으로 계란과 양파, 양상추 등이 고명으로 들어가 푸짐해 보인다.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영양에 신경을 많이 쓴 노력이 보인다.
또 이 가게의 야심작으로는 곤드레버거가 있다. 모 대학의 제과제빵학과 교수의 조언으로 연구와 노력 끝에 곤드레 햄버거를 만들었다고 한다. 곤드레는 고기패티뿐만 아니라 빵에도 들어간다. 지역의 특산품인 곤드레와 서양의 대표음식인 햄버거의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강씨는 “사실 곤드레버거가 지역주민들에겐 크게 인기가 없다. 놀러온 관광객들, 강원랜드의 단체 주문이 있을 뿐이다”라고 말한다.
빵은 기존의 유명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사먹는 빵에 비해 훨씬 부드럽고 고소하며 쫄깃한 맛이 식감이 부드러워 좋다. 패티는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기름기 없는 부분인 살코기만을 골라 적당한 비율로 섞고 야채를 첨가해 만든다. 다른 패티보다 맛은 담백하고 입안에서 담백한 고기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가게 정문에 ‘오븐에 직접구운 빵과 국내산 생고기로 만든 정통수제버거’라고 당당하게 쓰여 진 문구가 강 씨의 수제버거에 대한 대단한 자신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
바쁜 점심, 간단히 요기할 곳을 찾는다면, ‘짱구버거’에서 수제 버거의 맛을 한번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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