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계청소년문화의집 ‘우리가 만드는 하루’ 첫 활동 한 달간 주제·동선·역할 직접 준비

어디로 갈지, 무엇을 할지, 돈은 얼마나 쓸지까지 청소년들이 직접 정했다.
임계청소년문화의집의 자기주도형 탐사활동 ‘Plan&Go_우리가 만드는 하루’에 참가한 청소년 4명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남 일대에서 자신들이 설계한 1박 2일(사진)을 보냈다.
이번 활동은 정해진 일정을 따라가는 대신 청소년들이 기획부터 실행까지 맡아보도록 마련됐다.
스스로 선택하고 준비하며 책임감과 문제해결력, 협업능력을 기르는 데 목적을 뒀다.
참가팀 ‘comet’은 출발 한 달 전부터 사전 모임을 가졌다.
탐사 주제와 일정, 예산을 의논하고 역할을 나눴다. 담당 지도자는 청소년들이 세운 계획을 검토하고 실행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했다.
첫날에는 실내 스크린야구장과 볼링장을 체험하고 영화를 관람했다.
둘째 날에는 방탈출 카페에서 함께 문제를 풀고,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자유 활동을 즐겼다. 익숙한 문화·여가 활동도 자신들이 일정과 예산을 짜서 실행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탐사는 여행을 마친 뒤에도 이어진다.
청소년들은 결과서를 작성하며 사전 계획과 실제 활동을 비교하고, 준비와 실행 과정에서 잘된 점과 개선할 점을 함께 돌아볼 예정이다.
임계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직접 계획하고 실행하면서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고,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도 함께 대응하는 경험이 중요하다”며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활동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우리가 만드는 하루’는 오는 12월 새로운 청소년팀과 함께 2회차 활동을 진행한다. 다음 탐사 역시 참가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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