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생 24명,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서 1박 2일 환경캠프 …생활 속 환경 실천법 배워
버려진 플라스틱 병뚜껑이 새로운 물건으로 다시 태어나고, 작은 물벼룩은 물의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환경지표가 됐다.
정선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만들고 관찰하는 체험을 통해 환경문제를 이해하고 생활 속 작은 실천을 다짐했다.
정선군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경북 봉화군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에서 초등학교 4∼6학년 청소년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8월 주말캠프 ‘초록ON’을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방법을 익히도록 마련됐다.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지속 가능한 생활습관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
◇버려진 플라스틱에 새로운 쓰임을
청소년들은 플라스틱 병뚜껑을 활용한 업사이클링과 새활용 플라스틱 라탄 바구니 만들기에 참여했다.
무심코 버리던 플라스틱이 새로운 생활용품으로 바뀌는 과정을 경험하며 자원순환의 의미와 올바른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웠다.
물벼룩을 활용한 수질환경 생태독성시험도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물속 생물의 반응을 직접 관찰하며 오염물질이 수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깨끗한 물과 생물 다양성을 지켜야 하는 이유를 이해했다.
이어 환경보호 실천 다짐을 담은 기념품을 제작하며 캠프에서 배운 내용을 생활 속 행동으로 옮기겠다는 약속도 세웠다.
또래 친구들과 문제를 해결하고 하나의 결과물을 완성하는 협동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도 키웠다.
환경문제는 혼자 해결하는 일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행동해야 한다는 사실을 몸으로 배우는 시간이었다.


<정선군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경북 봉화군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에서 초등학교 4∼6학년 청소년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8월 주말캠프 ‘초록ON’을 운영했다.>
◇배움에서 실천으로 이어지는 세계시민교육
이번 캠프는 임계청소년문화의집이 운영하는 청소년 세계시민 활동단 ‘그리너리’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됐다.
청소년들이 환경을 교실 안의 지식으로만 배우지 않고 직접 체험하고 실천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정선군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는 성평등가족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집 등 공공 청소년시설을 기반으로 운영하는 국가정책 지원사업이다.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체험활동과 학습지원, 급식, 상담 등 종합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민규 정선군청소년수련관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직접 느끼고, 작은 실천이 환경을 바꾸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과 사회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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