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랑의 밑반찬 나눔 행사' 문 앞에 놓인 따뜻함…어르신들의 하루를 밝히다
정선군 남면 한 식당의 부엌에서 따뜻한 김이 피어올랐다.
누군가의 끼니가 되고, 누군가의 하루를 밝힐 반찬들이 정성스럽게 만들어지고 있었다.
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정희동)는 지난 21일부터 ‘사랑의 밑반찬 나눔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공동모금회 기금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협의체 위원들과 여성봉사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날 준비된 반찬은 총 5종.
어르신들이 드시기 편하고 오래 두고 드실 수 있도록 하나하나 정성을 담아 직접 만들었다.
나눔의 대상은 결식 우려가 있는 독거 어르신 15가구.
복지 사각지대와 고독사 위험군 가운데, 이웃의 손길이 꼭 필요한 이들이었다.
회원들은 반찬을 전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각 가정을 직접 찾아 안부를 묻고, 눈을 맞추며 이야기를 나눴다. 짧은 방문이었지만, 그 시간은 어르신들에게 하루를 버틸 힘이 되는 온기가 됐다.
정희동 위원장은 “밑반찬 나눔행사가 이웃의 따뜻한 정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 곁을 꾸준히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나눔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오는 12월까지 매달 이어질 예정이다.
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여성봉사회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일상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계속 보탤 계획이다.

<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정희동)와 남면여성봉사회는 지난 21일부터 ‘사랑의 밑반찬 나눔 사업’을 시작했다.>
BEST 뉴스
-
40년 공직 마치고 양봉인 변신…벌 300군으로 일군 연 매출 1억원 ‘꿀맛 인생 2막’
“벌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정성을 쏟은 만큼 달콤한 꿀로 답하고, 제 인생의 두 번째 봄까지 열어줬으니까요.” 정선군청에서 40년간 공직생활을 하고 기획감사실장을 끝으로 부이사관으로 명예퇴직한 박명섭(70 사진) 아리벌양봉원 대표. 그는 요즘 공직에 있을 때보다 더 바쁜 ‘꿀맛 인생 2막’을 살... -
북소리 따라 번진 웃음…손풍금에 실어 보낸 스무 해의 축하
북소리가 둥글게 퍼지자 객석에서 박수가 피어났다. 통기타의 맑은 선율 위로 손풍금의 정겨운 가락이 포개지자 굳어 있던 얼굴에도 하나둘 웃음이 번졌다. 주민들이 매주 한자리에 모여 다듬어온 음악은 이날 무대에서 누군가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선물이 됐다. 북평면 남평 강변마을 ... -
새만금 카지노 추진·고객 금융정보 규제에 폐광지역 강력 반발
새만금 내국인 카지노 추진과 강원랜드 이용객의 금융·신원정보 기록을 강화하는 특정금융정보법 개정 움직임에 맞서 폐광지역이 공동 대응에 나섰다. 지역살리기공추위(위원장 안승재)는 16일 공추위 사무실에서 집행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폐광지역 주민들의 피와 땀으로 세운 강원랜드를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 -
국도 59호선 10년째 공사판… 남면 주민 불편 가중
정선군 남면을 관통하는 국도 59호선이 사실상 10년째 공사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남면 유평리∼낙동리를 잇는 4.3㎞ 구간의 공사가 시공사 기업회생으로 중단됐다가 최근 재개된 가운데, 같은 노선 유평리 일원에서는 별도의 위험도로 개선공사까지 진행되고 있다. 오는 10월 30일까지 1개 차로가 통... -
광부 떠난 1만4천 평 아파트 터…파크골프로 사북을 깨우자
정선 관내 흩어진 54홀·6천여 객실 연계해 전국대회와 체류형 관광 기반으로 한때 광부와 그 가족들의 삶을 품었던 사북광업소 아파트단지가 철거된 지 10년이 넘었다. 웃음과 발걸음이 오가던 자리는 이제 4만6천㎡의 빈 땅으로 남아 있다. 석탄산... -
“강원랜드 고객 모두를 범죄자로 모나”…폐광지역 ‘생존권 투쟁’ 선언
금융당국이 강원도민의 강력한 반대에도 강원랜드 카지노(사진)고객확인제도(CDD)를 모든 이용객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철회하지 않으면서 폐광지역의 분노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강원랜드 이용객을 사실상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과도한 규제라는 비판과 함께 매출·폐광기금·배당금 감소가 지역경제 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