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차 한 잔의 행복 – 263 전문거호후문진랑(前門据虎後門進狼)

  • 기자
  • 입력 2025.03.08 22:12
  • 글자크기설정


후한(後漢)의 장제(章帝)가 죽자 열 살의 어린 나이로 화제(和帝)가 제위에 올랐다.


나이 어린 임금이 자리에 오르게 되면 외척이나 환관들이 득세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이 당시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 장제의 황후였던 두 태후(竇太后)와 그녀의 오빠 두현(竇玄)이 정권을 잡게 되자, 화제는 명목상 임금에 불과하게 되었다.


얼마 후, 권력의 맛을 알게 된 두현은 한 걸음 나아가 화제를 시해하고 자신이 직접 제위에 오르기 위해 음모를 꾸미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사실은 화제에 의해 발각되었고, 화제는 당시 실력을 갖고 있던 환관 정중(鄭衆 )을 시켜 두 씨 일족을 제거하도록 했다. 뜻을 이루지 못한 두현은 체포 직전에 자살했다.


두 씨 일족의 횡포가 사라졌다고 해서 화제의 지위가 공고해진 것은 아니었다. 이번에는 두 씨 일족을 대신하여 정중이 권력을 쥐고 정사에 관여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로 인해 후한은 결국 자멸하게 된다.

 

명(明)나라 때 조설항(趙雪航)이라는 이가 이 당시 상황을 다음과 같이 비유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두 씨가 제거되자 환관의 세력이 일어나게 되었다. ‘앞문의 호랑이를 막으니 뒷문의 이리가 나온다. (前門据虎後門進狼)”고 했다.





          겨울 나무


                   김 한 경


받침목이 없어

너른 하늘이 쏟아질까 봐

하늘이 쏟아지면

사람들이 다칠까 봐


겨울 나무들은

잎새 떨군 알몸으로

추워라 우- 우- 신음 하면서

겨우-내 큰 하늘을

받치고 섰어.


ⓒ 정선신문 & jsweek.net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추천뉴스

  • 정선군 목재문화체험장 인기
  • “농어촌 기본소득 바람·사전투표 압승…최승준 징검다리 4선 견인”
  • 최승준 민주당 후보 정선군수 당선 확정
  • 공연 보면 케이블카 반값… 정선형 ‘문화관광 패키지’ 뜬다
  • 최승준 정선군수 후보, 막판 표심 공략 총력…“129 민간구급차 지원 추진”
  • 차 한 잔의 행복 - 달팽이 뿔 위 에서 의 싸움
  • 정선군 예미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2단계 증설
  • 강원랜드, 태백진로박람회서 청소년 도박예방 캠페인 전개
  • “이제 수도요금도 모바일로 간편하게”
  • 온기 나눈 자원봉사…5월 으뜸봉사자·단체 선정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차 한 잔의 행복 – 263 전문거호후문진랑(前門据虎後門進狼)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