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불가요 양희신(福不可徼 養喜神) 이위소복지본이이(以爲召福之本而已) 화불가피 거살기(禍不可避 去殺機) 이위원화지방이이(以爲遠禍之方而已)
행복은 억지로 구할 수가 없는 것이므로, 스스로 즐거운 마음을 길러서 행복을 누리는 바탕으로 삼아야 하고, 불행은 마음대로 피할 수가 없는 것이므로, 남을 해치려는 마음을 제거함으로써 재앙을 멀리하는 방법으로 삼아야 한다.
어느 나라에 세상에서 부러울 것이 하나도 없이 사는 왕이 있었다. 왕은 매일 비단옷을 걸치고 진수성찬으로 식사를 했으며, 왕의 밑에서 일하는 관료(신하)들도 부러울 것이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임금이 내려 준 옷과 음식으로 호사스런 생활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나라에 아주 골치 아픈 문제가 생겼다. 왕은 문제를 해결하려고 몇 날을 고민했으나 좋은 방안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 신하들을 모두 불러들여 좋은 해결책을 제시하도록 했지만 좋은 방안을 찾지 못했다.
그러자 왕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정말 왕 노릇도 힘들어서 못 해 먹겠구나.”
왕은 회의를 마치고 신하들을 물러가도록 했다. 신하들은 회의를 마치고 궁을 나오면서 저마다 중얼거렸다.
“관료 노릇도 힘들어서 못 해 먹겠어, 아이고 골치야…”
신하들은 이마의 땀을 닦아내며 머리를 흔들었다.
그때였다. 어디선가 콧노래 소리가 들려왔다. 가만히 주위를 둘러보니 궁전의 한쪽 구석에서 정원사가 콧노래를 부르며 아주 즐겁게 나무를 다듬고 있었다. 얼굴에는 아무 근심 걱정도 없이, 신하들과는 전혀 다른 행복한 모습이었다. 채근담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좋은 당신
김 한 경
자신에겐 엄격하고
남들에겐 인자하신
처음과 끝이
변함없고
겉과 속이 한결같은
곁에 있기만 해도
하늘 같은 평화로움
그래 임자는
참 좋은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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