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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 학부생-정선군 징검다리스쿨 합동토론회 열려

  • 최광호 기자
  • 입력 2023.05.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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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강원대학교 학부생-정선군 징검다리스쿨 합동토론회 열려.png


강원대학교 학부생들이 지난 19일 사북읍 소재 인재발전소에서 정선군 징검다리스쿨 중등인재 학생들과 인문학 합동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정선지역사회연구소가 지역 관계 인구의 확장을 위해 추진하는 ‘청년의 물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강원대학교 평화학과 이동기 교수가 진행하는 학부 부전공 <로컬 평화와 평화실습> 과정에 지역 연구소의 강의와 징검다리스쿨의 청소년 인문학 토론 프로그램이 결합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평화학과 이용은 학생 등 대학생 10명과 박아름 박사 등 교수 2인 등으로 구성된 강원대학교 실습팀은 이날 오후 2시 사북공공도서관에서 ‘지역-청년-미래’를 주제로 정선지역사회연구소 연구원들과 교류하고 도서관 공간을 탐방한데 이어, 오후 5시에는 사북읍 소재 인재발전소로 이동해 조지오웰의 ‘동물농장’을 같이 읽고 지역 청소년들과 5대5 합동 토론을 벌였다. 


지역을 방문한 대학생들과 교수들에게는 사북공공도서관이 발간한 ‘광산촌 공동체의 기억’과 ‘학교풍경’, ‘징검다리 문집’등이 기념품으로 제공됐다. 


정선지역사회연구소 황인욱 소장은 “대학생들이 자기 전공과 관련된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사회 구성원들과 소통을 이어가는 ‘청년의 물결’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해, 청년이 보이지 않는 지역에서 세대 공백을 메워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징검다리스쿨 최고은 책임교사는 “지역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만나 같은 책을 읽고 토론하면서, 좁은 또래 세계를 넘어 색다른 경험을 했다는 점에서 서로에게 큰 의미가 있었다”며 “지역 아이들과 청년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꾸준히 교류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원대학교 평화학과 이동기 교수는 “대학이 좀 더 창의적인 지역 교류 프로그램을 발굴해서 역사 연구와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지역과 협력을 확대하고 제도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지방 소멸의 위기 속에서 지역 대학의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되는 가운데, 이번 강원대학교 학생들과 지역 연구소 및 청소년과의 교류는 그 형식과 내용 면에서 지역에 대한 관심과 활력을 높이는 교육 협력의 사례로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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