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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불암의 ‘한국인의 밥상’ 정선에 오다

  • 최광호 기자
  • 입력 2022.12.1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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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최불암의 ‘한국인의 밥상’ 정선에 오다.jpg

 

성희직 시인 농장과 가수분교 느티나무 앞에서 촬영


봉화 아연광산 작업 중 무너진 갱도에 갇혀 221시간 동안 사투를 벌이다 무사 귀환한 작업반장 박정하 씨(62세). 박 씨는 구출 직후 ‘아연광산의 기적’ ‘국민에 희망을 안긴 불굴의 인간승리’ 등의 수식어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KBS아침마당에도 출연하여 입담을 자랑한 박정하 씨는 광산진폐 지도부와 정선에서 <한국인의 밥상> 촬영에 함께했다.


사단법인 광산진폐권익연대(회장 구세진)대의원 8명이 사고현장을 찾아 박씨 부인을 위로하고 시집을 주고 온 것이 언론에 보도 되면서 연결됐다.


한국인의 밥상 제작진은 성희직 소장에게 “무사 귀환한 박정하 씨에게 예전 동료와 부인들이 ‘위로의 밥상’을 함께 차려주는 모습을 담고 싶다. 최불암 선생님께서도 국민들에게 큰 희망을 안겨 준 박정하 씨를 우리 프로그램에 꼭 출연하도록 전해 달라”고 했다.


이후 작가와 담당 PD가 남면 광덕2리 성 소장의 ‘동백이 농장’을 방문해 둘러보고는 “멋진 자작나무 숲과 예쁜 장독대 등 좋은 그림이 많아 한국인의 밥상 프로에 적격”이라며 촬영지로 결정했다.


11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토종닭황기백숙, 표고버섯밥, 산초두부구이, 삼겹살더덕구이를 주메뉴로 해 촬영을 진행했다. 농장에서 최불암, 박정하 씨와 협회 동료들이 삼겹살을 구워 함께 먹으며 “예전 광부들은 목구멍에 달라붙은 탄가루를 씻어 내는 데는 돼지고기 기름이 최고라며 삼겹살을 많이 먹었다”며 광부 시절을 화제로 삼았다.


성 소장이 적극 추천한 동강 8경의 으뜸인 ‘가수분교 느티나무’ 앞에서 최불암, 박정하 씨가 이야기를 나누며 엔딩(마무리) 장면을 찍었다. 특히 눈길을 사로잡은 농장의 히말라야 자작나무숲 산책로에선 ‘한국인의 밥상’ 2022년도 결산프로그램에 사용할 마무리 장면으로 사용하기 위한 촬영이 진행됐다.


산 좋고 물 좋고 풍광이 빼어난 곳이 많은 관광 정선이 ‘한국인의 밥상’에 어떤 모습으로 담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12월 15일(목) 저녁 7시 40분 K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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