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희직 시인 농장과 가수분교 느티나무 앞에서 촬영
봉화 아연광산 작업 중 무너진 갱도에 갇혀 221시간 동안 사투를 벌이다 무사 귀환한 작업반장 박정하 씨(62세). 박 씨는 구출 직후 ‘아연광산의 기적’ ‘국민에 희망을 안긴 불굴의 인간승리’ 등의 수식어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KBS아침마당에도 출연하여 입담을 자랑한 박정하 씨는 광산진폐 지도부와 정선에서 <한국인의 밥상> 촬영에 함께했다.
사단법인 광산진폐권익연대(회장 구세진)대의원 8명이 사고현장을 찾아 박씨 부인을 위로하고 시집을 주고 온 것이 언론에 보도 되면서 연결됐다.
한국인의 밥상 제작진은 성희직 소장에게 “무사 귀환한 박정하 씨에게 예전 동료와 부인들이 ‘위로의 밥상’을 함께 차려주는 모습을 담고 싶다. 최불암 선생님께서도 국민들에게 큰 희망을 안겨 준 박정하 씨를 우리 프로그램에 꼭 출연하도록 전해 달라”고 했다.
이후 작가와 담당 PD가 남면 광덕2리 성 소장의 ‘동백이 농장’을 방문해 둘러보고는 “멋진 자작나무 숲과 예쁜 장독대 등 좋은 그림이 많아 한국인의 밥상 프로에 적격”이라며 촬영지로 결정했다.
11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토종닭황기백숙, 표고버섯밥, 산초두부구이, 삼겹살더덕구이를 주메뉴로 해 촬영을 진행했다. 농장에서 최불암, 박정하 씨와 협회 동료들이 삼겹살을 구워 함께 먹으며 “예전 광부들은 목구멍에 달라붙은 탄가루를 씻어 내는 데는 돼지고기 기름이 최고라며 삼겹살을 많이 먹었다”며 광부 시절을 화제로 삼았다.
성 소장이 적극 추천한 동강 8경의 으뜸인 ‘가수분교 느티나무’ 앞에서 최불암, 박정하 씨가 이야기를 나누며 엔딩(마무리) 장면을 찍었다. 특히 눈길을 사로잡은 농장의 히말라야 자작나무숲 산책로에선 ‘한국인의 밥상’ 2022년도 결산프로그램에 사용할 마무리 장면으로 사용하기 위한 촬영이 진행됐다.
산 좋고 물 좋고 풍광이 빼어난 곳이 많은 관광 정선이 ‘한국인의 밥상’에 어떤 모습으로 담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12월 15일(목) 저녁 7시 40분 KBS1에서 방송된다.
BEST 뉴스
-
“몸의 균형은 발에서 시작… 건강수명 늘리려면 매일 빠르게 걸어야”
“허리가 아픈 것도, 무릎이 무너지는 것도 시작은 발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족부학 명장 1호’인 이재욱(사진) 교수가 최근 정선을 찾아 “발은 단순한 신체 말단이 아니라 몸 전체 균형의 출발점”이라며 발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해서는 자신의 몸에 맞는 자세로 매일 꾸준히... -
35세 정선 청년, 경북대 교수 되다… 박영기 교수의 멈추지 않은 도전
정선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박영기(35 사진) 교수가 지난해 3월 경북대학교 섬유패션디자인학부 섬유공학전공 조교수로 임용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 후배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박 교수는 정선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단국대학교 파이버시스템공학부에 진... -
“영어 배우는 91세 만학도”… 오늘도 인생의 사과나무를 심는다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나는 오늘 사과나무 한 그루를 심겠다.” 오래전 누군가 남긴 이 말은 희망에 대한 가장 아름다운 비유로 남아 있다. 그리고 지금, 정선의 작은 교실 한편에서는 그 문장을 삶으로 살아내는 한 노인이 있다. 매주 월요일 아침. 정선읍 애산리 여성회관 영어회화 교실. 문이... -
정선, 인생 2막 도시로 떠오르다… 2년 새 1499명 늘었다
한때 정선은 떠나는 사람의 뒷모습이 더 익숙한 곳이었다. 탄광의 불이 꺼진 뒤 젊은 사람들은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향했고, 빈집 처마 밑에는 먼지만 쌓였다. 시장 골목의 간판은 하나둘 빛을 잃었고, 산 아래 마을에는 “언젠가는 사라질지 모른다”는 체념 같은 말이 오래 남아 있었다. 하지만 ... -
강원 시니어클럽 한자리에… ‘노인일자리 해법’ 머리 맞댔다
강원특별자치도 15개 시·군 시니어클럽 기관장과 관계자들이 정선에 모여 노인일자리 사업의 발전 방향과 지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선군은 9일 정선군가족센터 대강당에서 ‘2026년 강원특별자치도시니어클럽협회 기관장 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강원특별자치도시니어클럽협회가 주최하... -
25년 전 장학생, 세계적 석학 되어 고향 로타리 찾았다
“25년 전 고한로타리클럽의 따뜻한 격려와 지원이 오늘의 저를 있게 한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었습니다.” 세계적인 구조공학·지진공학 석학으로 성장한 권오성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교수가 8일 고향 정선을 찾아 25년 전 자신을 해외 유학길에 오를 수 있도록 도와준 고한로타리클럽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