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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직 시인 세 번째 시집 발표 -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 최광호 기자
  • 입력 2022.10.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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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광부, 시인, 노동운동가, 정치인, 사회운동가 등 폭넓은 스펙트럼의 삶을 살아온 성희직 진폐상담소장이 세 번째 시집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를 통해 시인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번 시집은 진폐재해자 투쟁사, 탄광은 전쟁터다, 세상 사는 이야기, 1970년 흥국탄광 이야기 등 4부로 구성됐는데, 성 시인은 “이번 시집이 각종 탄광 사고에 대한 역사책이자 광부의 처절한 막장 노동, 진폐환자의 아픔을 세상에 알리기 위한 신문고”라고 설명했다.


정연수 강릉원주대 교수는 작품 해설에서 “성희직 시인의 시는 피를 묻혀가면서 쓴 광부의 생애사”라고 평가했다.


성 시인은 1986년 고한읍 삼척탄좌에서 석탄을 캤던 광부 시인이다. 그는 진보정당(당시 민중당) 사상 첫 공직선거 당선인이기도 하고 강원도의원 3선을 지내며 부의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강원랜드 설립 이후에는 진폐환자의 처우 개선에 힘쓰며 현재 정선진폐상담소 소장으로 일하고 있고 정선신문 독자위원장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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