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차 한 잔의 행복 – 199 참 자아의 발견

  • 김한경 기자
  • 입력 2022.04.14 11:10
  • 글자크기설정


  남을 아는 것이 지혜智라면, 자기를 아는 것은 밝음明입니다. 남을 이김이 힘 있음有力이라면, 자기를 이김은 정말로 강함强입니다.


족하기를 아는 것이 부함富입니다. 강행하는 것이 뜻있음 有志입니다. 제자리를 잃지 않음이 영원久입니다. 죽으나 멸망하지 않는 것이 수壽를 누리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족하기를 아는 것이 부함이라는 것은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자명한 일이다. 그리스도 성서에서 바울도 ”어떠한 형편에서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요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고 했다.


  요즘 우리 대부분이 스스로 가난하다고 느끼는 것은 끼니를 걱정하는 절대 가난 때문이 아니라 ’상대적 빈곤‘으로 무엇이나 남들처럼 가지려 하는 마음 때문에 생겨난다. 흔히 말하듯 ’필요(need)‘ 보다는 욕심(greed)에서 생겨나는 가난이다. 이럴 때 분수를 알고 자족할 줄을 알면 빈곤감이 없어지고 자기에게 있는 것만으로도 부자처럼 느끼며 살 수 있다.


  그리고 우리의 본래 자리는 도의 자리, 이 자리를 잃지 않고 지킴이 영원이라는 것이다. 그러면 죽어도 멸망하지 않는데 이것이 바로 장수라는 것이다. 여기서 영원이니 장수니 하는 말은 몸은 죽지만 영혼은 살아남는다는 서양의 영혼 불멸론을 이야기 하는 것도 아니고 개체로서의 우리 몸이 영원히 보존될 수 있다는 것을 믿는 중국 고래의 양생술이나 신건술의 입장을 말하는 것도 아니다. 삶과 죽음의 상대적 이원성을 초월하여 도와 하나 됨으로 도에 따라 생성 변화하고, 도에 따라 생성 변화 함으로써 도와 함께 영원히 산다는 것으로, 도덕경 33장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아름다운 모습 - (1)


때를 알고/머물 줄도 떠날 줄도 아는/저 무욕(無慾)의 숲//수백 생을 거듭하는/방하착(放下着)경지//우리 또한 그곳에/알록 달록 크고 작은/단풍이고 낙엽이었음을/조용히 일러주고 가시는/저 아름다운 모습.


 




ⓒ 정선신문 & jsweek.net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추천뉴스

  • 정선군 목재문화체험장 인기
  • “농어촌 기본소득 바람·사전투표 압승…최승준 징검다리 4선 견인”
  • 최승준 민주당 후보 정선군수 당선 확정
  • 공연 보면 케이블카 반값… 정선형 ‘문화관광 패키지’ 뜬다
  • 최승준 정선군수 후보, 막판 표심 공략 총력…“129 민간구급차 지원 추진”
  • 차 한 잔의 행복 - 달팽이 뿔 위 에서 의 싸움
  • 정선군 예미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2단계 증설
  • 강원랜드, 태백진로박람회서 청소년 도박예방 캠페인 전개
  • “이제 수도요금도 모바일로 간편하게”
  • 온기 나눈 자원봉사…5월 으뜸봉사자·단체 선정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차 한 잔의 행복 – 199 참 자아의 발견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