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4년 전북 정읍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 서 타올랐던 동학농민혁명의 불씨를 살려 가기 위한 기념식이 오는 11월 25일 오후에 정선읍내의 녹송공원에서 정선시민연석회 의의 주최로 개최된다. 11월 25일은 정선의 녹도에서 관군과 일본군을 상대로 치열한 전투를 벌인 끝에 체포되어 효수되었던 지 왈길 장군의 기일이다.
이렇게 뜻깊은 날을 맞아서 우리 동학농민군의 후예들은 포덕천하, 광제창생, 보국안민과 척양척왜, 제폭구민의 기치로 숭고한 희생을 감수했던 선조들의 큰 뜻을 계승 하여 우리 민족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과 민족의 운명을 결정하겠다는 결연한 각오와 함께 평등한 세상을 열어가겠다는 그 뜻을 면면히 이어가야 한다.
동학농민혁명은 2004년에 특별법이 제정되었고, 2019년에는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었다.
민족해방과 민주주의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고귀한 뜻과 정신은 2016년에는 서울의 광화문광장 일대를 포함한 전국에서 촛불로 타올랐다. 민중이 역사변혁의 주체로 우뚝 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혁명이었다.
한 나라의 진정한 변화는 민중의 끊임없는 학습과 각성을 바탕으로 공동의 지향을 위한 토론의 장이 펼쳐질 때에 비로소 가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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