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오일장 네거리에서 동문쪽으로 가다보면 시장분식이 있다. 장날이면 하얀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찜통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서 찐빵을 산다. 정선 오일장 안에 맛집으로 손꼽히는 이곳은 월통 출신 최춘자(61세·사진)씨가 주인이다.
어린 시절 농사일을 하다 중간에 새참으로 만들어 먹던 찐빵을 그 방식 그대로 1993년도부터 찐빵을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
“지금은 손목이 아파서 손으로 반죽은 못하지만 손으로 반죽하던 시절과 맛은 그대로라고 해 요, 명절이면 고향 왔던 사람들이 많이 사 가요”
이 집 찐빵의 특징은 쫄깃한 빵맛이다. 그 맛은 주인 최씨만의 노하우로 배합하는 밀가루 반죽에 비결이 있다 한다. 처음에 시작할 때 1천원에 10개 팔던 것이 점점 물가가 오르면서 이제는 1천원에 4개로 줄었다. 그래도 싸다.
이집의 메뉴는 직접 소를 만들어 빚는 팥찐빵과 매콤한 김치찐빵 두 가지를 만들어 판다. ☎ 563-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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