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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을 대표하는 산채 요리를 개발하고 싶습니다.
서울 aT센터에서 지난 5월 20일부터 4일간 열린2021 한국음식관광박람회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에서 최우혁((주)HDC리조트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쉐프와 김민희(디저트와와)대표와 김지미(태백음식문화연구소&구와우순두부)세명이 함께 선보인 요리가 한식 부분 금상 및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 2관왕의 영예를 누렸다. 이들은 정선에서 생산되는 산채와 태백산 한우 등을 전통 궁중요리에 접목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회에 참가한 세 명의 쉐프 중 HDC리조트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내 한식당 파크키친에서 일하고 있는 최우혁(29세·사진)을 그가 일하고 있는 직장에서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대회전 한 달간 주말마다 서울로 오르내리며 준비를 했습니다. 함께 하는 팀원들이 너무 훌륭한 분들이라 좋은 결과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읍내 신월리에 친가에서 지내는 최 쉐프는 태백이 고향이다. 신월리 출신인 그의 부친이 경찰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고 첫 발령지가 태백이었기 때문이다. 최쉐프의 부친은 지금 사북파출소 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최종욱씨이다.
어릴적부터 요리 하는 걸 좋아 하던 그는 늘 식구들에게 새로운 요리를 선보이곤 했는데 식구들의 반응이 꽤 괜찮았던 편이었다고 한다.
고교 졸업 후 경찰관이 되기 위해 대학을 경찰 행정학과로 진학해서 경찰관이 되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 길이 자신의 길이 아님을 느꼈다. 그래서 하던 경찰관 임용시험 준비를 그만두고 취미로 즐기던 요리를 더 잘 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강원관광대학 제과제빵 조리학과를 입학했다. 그의 나이 27세이던 2019년 봄이었다.
그렇게 2년을 요리 관련 공부를 하고 나니 더 큰 목표가 생기게 되었다. 그는 강원관광대학 졸업 후 싱가폴의 요리학교에 입학해서 요리도 배우고 새로운 언어도 익혀 더 큰 요리사로의 꿈을 이루겠다 결심했다. 그래서 유학 준비를 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발목이 잡혀 버렸다.
싱가폴 요리 유학의 꿈을 접은 그는 1년간 메이힐스 리조트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뒤 올 3월부터 파크로쉬리조트에 근무하고 있다.
“이제는 정선에서 뿌리내리고 살면서 정선에서 생산되는 여러 가지 식재료로 이 지역을 대표하는 요리를 만들고 싶습니다. 요리 개발이 성공해서 제가 근무하는 이곳에서 메뉴로 판매되면 더 바랄게 없겠지요.”
요리사로서의 다 나은 발전을 위해 시간을 쪼개 공부해서 올해부터 세종사이버대학에 입학했다. 전공은 역시 요리 관련 학과. 매년 많은 요리대회를 참가하며 다른 이들의 요리를 공부한다는 청년 최우혁, 오늘도 그는 정선에서 나는 제철 산채와 씨름을 멈추지 않고 있다. 곧 다음 요리 대회가 코앞에 닥쳐 있기 때문이다.
“제가 이렇게 요리 대회를 나가고 새로운 꿈을 꾸는 것은 회사 동료분들의 따뜻한 응원 덕입니다. 제가 속한 팀의 팀장님도 넘치는 격려를 해 주시고 조언을 아끼지 않으세요” 앞으로 그가 원하는 메뉴 개발이 성공하겠다는 믿음이 생기는 대목이다. 정선의 청년 요리인 최우혁 그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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