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쌀국수 퍼는 월남쌈과 함께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베트남 음식으로 고기 육수에 쌀국수를 넣어 먹는 누들 수프(noodle soup)다.
정통 베트남 쌀국수 식당 ‘퍼후에’가 1년 전 정선 시장 안에 문을 열었다. 그 후 쌀국수집 ‘퍼후에’는 입소문을 타고 맛집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 식당은 베트남에서 결혼해서 정선에 정착한 이주여성 황티후에씨가 주인이다. 베트남 북부 도시 하이증에서 태어난 후에씨는 베트남에서부터 요리하는 걸 좋아했다.
한국에 시집 온지 16년 후에씨는 그동안 다문화 이주 여성 모임에서 이주여성들을 상대로 베트남 음식들을 선보이며 영업 준비를 해 왔다.
“식당을 내는 걸 가족 모두가 반대를 했습니다. 그래도 남편과 농사만 지어서는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기도 어렵다고 남편을 설득해서 시작한 일입니다” 가족들의 염려 속에 시작한 그의 쌀국수 집은 대성공, 지금은 바쁜 시간 점심시간에는 남편도 농사일 틈틈이 식당 일을 돕고 있다.
후에씨의 음식들이 사랑받을 수 있는 비결은 저렴한 가격과 빠른 서비스에 정선 군민들의 입맛에 맞춘 조리법 덕분이기도 하다.
이곳에서는 쌀국수 외에 푸짐한 양으로 승부하는 월남쌈과 분넴란(돼지고기 튀김 만두를 쌀국수와 함께 비벼 먹는다), 반세오(강황과 코코넛 가루와 쌀가루를 반죽해 부침개처럼 부쳐 해산물과 숙주를 넣어 먹는다)와 해물짜쪼(튀김쌀만두) 등이 있다. ☎033-562-7807
쌀국수 더 맛있게 먹는 방법
1. 숙주는 국수를 받자마자 면 아래로 넣어 숨을 죽인다.
2. 레몬은 국수 위에서 충분히 즙을 낸다.
3. 칠리소스와 해선장을 3:1 비율로 뿌려서 먹으면 더욱 얼큰한 맛을 느낄 수 있다.
4. 절인 양파를 쌀국수에 넣어 먹으면 더 먹기 편안한 맛이 된다.
5. 향이 강하고 독특한 고수에 거부감이 없다면 고수를 듬뿍 넣어 먹는 방법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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