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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목이 `간에 좋다'는 소문에 5월 한달, 함백산 정암사 사찰림내의 산청목 군락지가 불법굴취로 수난을 겪고 있다.
지난 26일 함백산 일대 주민들과 정암사 관리소에 따르면 함백산 산림지역에서 벌나무로 불리우는 산청목의 불법 채취가 있어 보호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전해 왔다.
정암사 관리소에 따르면 정암사 부근의 사찰림 안에는 최소 30~40년생 산청목 군락지가 있는데 최근 통째로 껍질을 벗겨 가거나 나무를 잘라 껍질을 벗겨 가는데, 지난 5월 한 달 껍질이 벗겨지거나 베어진 나무만 해도 40여 그루가 넘는 것으로 밝혔다.
정암사 주지 천웅 스님은 “정암사 주변 산청목 군락지는 산림이 울창한 탓에 사람의 눈길을 피하기 쉬워 굴취꾼들이 사찰림을 주로 피해를 입히는 것 같다”며 “경찰과 산림청 등 관계당국에서 더 이상 산림피해가 없도록 단속과 처벌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림 내 산나물·산약초 등 임산물을 소유자 동의 없이 불법으로 뽑거나 채취하는 행위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3조에 따라 최고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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