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미령 농식품부장관 현장점검…가맹점도 167곳 증가 약국·미용실·베이커리 등 속속 들어서
정선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2025년 10월 20일)된 이후 인구가 1,847명(5.6%) 증가하고, 가맹점 등록도 167개소(8.7%, 5월 말 기준) 늘어나며 지역경제 회복의 신호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기본소득 지급 이후 약국·미용실·의류점·베이커리 등 신규 창업(업종 변경 포함)도 이어졌다. 2026년 6월 25일 기준 새롭게 문을 연 점포는 모두 112개소로 집계됐다. 지역 주민들의 생활 여건 개선과 함께 기본소득 사용 편의성도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와 관련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일 고한읍 고한리를 찾아 현장 간담회를 열고 최승준 군수 등과 함께 농어촌 기본소득 추진 상황과 성과를 점검했다. 송 장관은 주민 의견을 청취한 뒤 마을 환경과 빈집·노후주택 정비를 통한 농촌 재생 사례도 둘러봤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선군의 기본소득 추진 성과와 연계 사업 현황, 창업 사례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기본소득과 연계한 돌봄·생활편의 서비스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도 오갔다.
실제 면 단위 지역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남면에서는 귀촌한 약사가 약국을 개업했고, 폐업했던 가게를 인수해 치킨집을 연 사례가 화제가 됐다. 여량면에서는 8년 전 문을 닫았던 노래연습장이 다시 문을 열었고, 북평면에서는 면 지역 창업지원 사업 1호점이 운영을 시작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동체 돌봄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고한읍서 현장 간담회 추진 상황 성과 점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일 고한읍 고한리를 찾아 현장 간담회를 열고 최승준 군수 등과 함께 농어촌 기본소득 추진 상황과 성과를 점검했다. 송 장관은 주민 의견을 청취한 뒤 마을 환경과 빈집·노후주택 정비를 통한 농촌 재생 사례도 둘러봤다. 정선군 마을호텔18번가는 농촌 빈집·노후주택 등을 정비해 마을을 재생시키고, 관광객 유입 확대를 통해 지역을 활성화한 좋은 사례라며 격려했다.>
고한구공탄시장 상인회는 5일장마다 1인 가구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반찬 나눔 돌봄 서비스를 새롭게 운영하고 있으며, 정선읍의 한 빵집은 소외계층과 복지시설 후원을 확대하는 등 지역 내 나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송 장관은 이날 간담회 장소였던 ‘마을호텔18번가’도 직접 둘러봤다.
마을호텔18번가는 빈집과 노후주택, 오래된 상점이 밀집했던 골목에서 주민들이 직접 환경 개선을 시작한 것이 출발점이다. 이후 행정과 여러 기관이 함께 참여해 빈집과 노후 건물 등을 리모델링하며 마을을 새롭게 단장했다.
현재는 마을호텔과 골목 상점, 음식점, 카페 등을 연계한 ‘마을호텔18번가’ 브랜드를 구축해 관광객과 견학 방문이 이어지는 농촌 재생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마을호텔18번가 협동조합은 마을호텔 운영을 중심으로 골목 내 15개 상점을 회원점으로 연계하고 있으며, 관광 프로그램 기획·운영과 인근 관광자원 연계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관광객 유입 확대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송 장관은 “정선군 마을호텔18번가는 농촌의 마을 환경과 빈집·노후주택 등을 정비해 마을을 재생시키고, 관광객 유입 확대를 통해 지역을 활성화한 좋은 사례”라며 “농식품부는 밀집된 빈집을 창업·업무·공동이용시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빈집재생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빈집·유휴시설·경관 등 농촌의 다양한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농촌창업 지원과 관광 자원을 활용한 농촌관광 상품·콘텐츠 개발 및 홍보 지원 등 다각적인 정책 노력을 적극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광호 기자
BEST 뉴스
-
아리아리 고한·사북파크골프클럽 창립
아리아리 고한·사북파크골프클럽이 3일 사북읍행정복지센터 소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발기인들은 초대 회장에 이민규 고한사북남면청년주민㈜ 대표를, 감사에 김기호 사북신협 전무를 각각 선출했다. 새로 출범한 클럽은 파크골프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한 백세’를 뒷받침하는 ... -
11억 원에 팔린 사북 도사곡 군유지…20년째 멈춘 개발
주택단지 조성을 목적으로 민간에 매각한 사북 도사곡의 옛 군유지가 20년 가까이 풀만 무성한 채 방치(사진)되고 있다. 정선군의회와 주민들이 우려했던 대로 개발은 멈추고 소유자만 여러 차례 바뀌면서, 정선군이 부지를 다시 매입해 공공자산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 -
요양보호사 자격증 있어도 요양원 취업은 기피
요양원 문 앞에서 취업의 발길을 돌리는 사람들이 있다. 요양보호사 자격증은 손에 쥐었지만, 정작 그 문을 넘지 않는다. 노인요양시설의 인력난은 단순한 ‘사람 부족’의 문제가 아니라, 자격을 갖춘 이들이 왜 현장을 외면하는가에 대한 물음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 관련기관에 따르면 ... -
“옛 사북 동원탄좌 터에 36홀 파크골프장 조성하라”
고한·사북 주민들이 폐광지역 상경기 회복과 스포츠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을 강력히 촉구했다. 아리아리 고한·사북파크골프클럽은 7일 성명서를 내고 강원랜드와 정선군에 옛 ㈜동원탄좌 사북광업소 직원아파트 터를 대규모 파크골프장으로 조성해 달라고 공식 제안했다. &n... -
정선 인구 1,858명 늘었지만 아동은 125명 줄었다
청소년 10명 증가에 그쳐…청년은 390명 늘며 11.8% 증가 농어촌 기본소득 영향으로 강원랜드·협력업체 직원 주소 이전 지난 1년간 정선군의 인구는 크게 늘었다. 그러나 그 증가의 물결은 모든 세대의 기슭에 고르게 닿지 않았다. 청년 인구는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정작 아이들의 ... -
내리 늘던 정선 인구, 10개월 만에 멈췄다
농어촌 기본소득 타고 10개월 이어진 인구 증가세 마감 빈집 많아도 살 집은 부족…주거·일자리 확충이 인구 정착 관건 가파르게 오르던 정선군의 인구 곡선이 10개월 만에 아래로 방향을 틀었다. 감소한 인구는 7명이다. 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