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군, 여량 갈금리에 1만㎡ 규모 시범포 조성…꽃차·아이스크림·야간경관 프로그램 연계
정선군이 아우라지(사진)와 뗏목 관광으로 유명한 여량면 갈금지역에 달맞이꽃 경관단지를 조성하고 이를 관광·체험·특산품 개발과 연계하는 ‘황금빛 달맞이 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총사업비 8,600만원을 투입해 아우라지 관광지 인근 1만㎡ 부지에 달맞이꽃 시범포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범포에는 개화 기간이 길고 경관성이 뛰어난 노란 달맞이꽃을 식재해 여름철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달맞이꽃은 해가 지는 저녁 무렵 꽃이 피는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6월부터 8월까지 약 2~3개월 동안 개화가 이어진다. 군은 황금빛 꽃밭이 아우라지 자연경관과 어우러질 경우 새로운 야간 관광 콘텐츠로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군은 단순한 꽃 경관 조성에 그치지 않고 지역 소득 창출과 연계한 산업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달맞이꽃 종자에는 감마리놀렌산이 풍부해 종자유 생산이 가능하며, 이를 활용한 아이스크림·떡·한과·꽃차 등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또 꽃차 시음과 씨앗 수확 체험, 로컬푸드 판매장 운영 등 관광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도입할 계획이다. 경관 감상에 체험과 소비를 결합해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군은 아우라지 뗏목 체험과 아우라지 축제 등 기존 관광자원과도 연계해 달맞이꽃 음식 시식회와 야간 경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정선군은 시범포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경제성과 관광 수요를 분석한 뒤 단계적으로 재배면적 확대와 대규모 달맞이꽃 정원 조성도 검토할 방침이다.
유신 여량면장은 “달맞이꽃 정원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고, 향후 가공식품 개발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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