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큰 딸아이에게 아들 둘이 있는데 둘 다 운동을 하면서 학교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사랑하는 나의 손자들아! 가족과 떨어져서 오늘도 땀을 흘리며 그 힘든 훈련을 이겨 내면서 다른 팀들과 시합도 자주 하고 있겠지! 그런데 말이다. 시합을 하면서 꼭 명심해야 할 일이 있단다. 시합에서 승리했을 때는, 패 했을 때를 생각하고 우쭐대거나 자만하지 말고, 패 했을 때에는 승리 했을 때를 기억하고 좌절하거나 기죽지 말아야 한다. 게임이란 어제의 패자가 오늘은 승자가 되기도 하고, 어제의 승자가 오늘은 패자가 되기도 하는 법. 영원한 승자도, 영원한 패자도 없는 것이 세상 살아가는 순리라는 것이란다. 그리고 지금 너희 또래의 아이들은 가족들 곁에서 사랑으로 호강하며 지내는 시기에, 가족과 떨어져서 매일 땀으로 뒤범벅이 되는 힘든 훈련을 이겨내고 있다는 것을 우리가족들은 대견스럽게 생각하고 있단다. 지금의 힘든 훈련은 자신의 미래를 위한 땀의 저축이고, 가족들에게는 효도하는 일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하루하루 힘든 훈련을 견디고 이겨내다 보면 머지않아 땀의 결실로 너희들 평생을 보장 받게 되는 희망찬 그 날을 맞이하게 된단다. 땀은 거짓이 없단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야 하고, 벽이 가로 막고 있으면 뒤 돌아서지 말고 그 벽을 허물어 문을 만들도록 하거라. 성공한 운동선수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포기하고 싶은 날들을 피눈물 나는 인내로 극복해낸 땀의 결과물이란다.
그리고 어느 운동이든 이론과 실기를 함께 갖추어야 하니, 학과 공부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단다. 앞으로 지도자가 되려면 실기와 이론을 함께 겸비해야 되기 때문이기도 하지, . 땀이 없이는 어떤 결과도 없다는 것 잘 알고들 있지,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앞서지 못하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고 했으니, 힘든 훈련을 즐기면서 하는 방법을 터득 하거라. 그것이 앞으로 성인이 돼서 쉽지 않은 세상을 즐기면서 살아가는 방법을 미리 실습하는 훈련이기도 하단다. 할아버지는 마음이 울적해 질 때면, 훈련에 열중하고 있는 너희들 생각만 하면 마음이 평온해 지면서 잔잔한 행복에 젖게 된단다. 우리 손자들 열심히 해주니 고맙고 감사하구나. 손자들 덕분에 항상 행복에 젖어 살고 있는 할아버지가 띄운다.
너가 좋아서
기쁘거나 슬프거나
너만 보면 그냥 좋아
말없이 씨-익 웃는
너가 좋아서
나를 보는 네 눈빛이
하도 고와서
내
살아
가슴앓이 하지.




